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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보다 유리?' NC의 WC 결정전, 신의 한 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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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보다 유리?' NC의 WC 결정전, 신의 한 수 될까

    'WC 결정전 있어 더 낫다' NC는 정규리그 4위로 5위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했지만 오히려 감각이나 선발 로테이션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자체 평가다. 사진은 5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박석민이 득점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자료사진=NC)
    롯데와 NC가 1승1패로 맞선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PO). 정규리그 4위 NC가 먼저 사직 원정에서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롯데도 2차전에서 멍군을 불렀다.

    원점에서 승부를 다시 시작하는 셈이다. 다만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롯데보다는 NC가 살짝 유리한 형국이다. NC는 부담스러웠던 원정 1, 2차전에서 1승1패를 거둬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데다 안방에서 열리는 3, 4차전에서 승부를 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의도치 않게 최상의 조합이 이뤄지게 됐다. NC는 준PO에 앞서 지난 5일 정규리그 5위 SK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치렀다. 그러면서 선발 투수 제프 맨쉽을 쓰게 됐지만 이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모양새다.

    맨쉽은 당시 4이닝 3실점한 뒤 투구수 90개에 강판했다. 살짝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팀 타선이 폭발해 큰 타격은 없었다. 그리고 닷새를 쉰 뒤 11일 준PO 3차전 등판이다. 가을야구에서 살짝 몸을 푼 뒤 결전에 나서는 일정으로도 볼 수 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맨쉽은 롯데에 강했다. 3경기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2.33을 기록했다. 3차전이 열릴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도 11경기 6승1패 ERA 3.51이었다. WC 결정전의 아쉬움을 씻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무엇보다 NC 선수들이 오히려 WC 결정전을 치른 게 더 나았다는 의견이다. 외야수 김성욱은 "포스트시즌(PS)라면 부담감보다는 정규리그 막판 우천 취소 경기 일정의 연장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래서 더 편하게 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정규리그 최종전 뒤 롯데가 나흘을 쉰 반면 NC는 중간에 WC 결정전을 치러 감각이 더 낫다는 것이다. 실제로 롯데는 1, 2차전에서 3득점에 머물렀다. 아무래도 타자들이 감각을 찾지 못한 모양새다.

    NC 제프 맨쉽은 11일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송승준과 선발 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5일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 모습.(자료사진=NC)
    투수 로테이션도 NC로서는 반가운 상황이다. 맨쉽의 등판 순서가 3차전으로 자연스럽게 미뤄지면서 선발 카드의 우위가 생겼다.

    김성욱은 "2차전이 살짝 아쉽긴 했지만 우리는 그래도 외국인 투수 1명을 남기고 1승1패를 했다는 수확이 있다"면서 "롯데는 외인 투수 2명을 모두 썼지만 우리는 3차전에 맨쉽이 나가기 때문에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1차전 조시 린드블럼, 2차전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등판했다. NC는 1차전에서 에릭 해커가 등판했다.

    여기에 2차전에 등판한 장현식이 7이닝 비자책 1실점의 쾌투로 자신감을 찾게 된 것도 큰 수확이다. 남은 가을야구에서 NC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장현식은 "사실 지난해 PS에서는 부진했는데 올해는 정신적으로 성장을 한 것 같다"면서 "만약 준PO 5차전이 열린다면 불펜에서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실 정규리그 4위는 10구단 체제에서는 WC 결정전을 치러야 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면이 있다. 그러나 NC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4위 LG도 WC 결정전을 치른 뒤 오히려 기세가 오르며 3위 넥센과 준PO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다만 NC는 3차전을 내준다면 오히려 벼랑에 몰릴 수 있다. 4차전 선발로 예상되는 이재학이 올해 5승7패 ERA 5.67로 12승6패 ERA 3.68의 롯데 박세웅에 밀리는 성적이기 때문이다. 과연 NC가 지난해 LG의 돌풍을 이을지, 롯데가 3위의 우위를 점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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