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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사진과 너무 달라" 中 여성들 성형 관광왔다 곤욕



아시아/호주

    "여권 사진과 너무 달라" 中 여성들 성형 관광왔다 곤욕

    출국 심사서 신원확인 안돼 출국 불허

    사진=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한국에서 성형관광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던 중국인 여성 3명이 여권사진과 너무 다른 모습 탓에 공항 출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세 여성은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8일)를 맞아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다.

    이들은 중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8일 한국 내 공항을 찾았다. 하지만 성형수술로 얼굴이 퉁퉁 붓고 머리에 붕대를 칭칭 감은 탓에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자, 여권 심사대의 출입국관리관이 이들의 출국을 불허했다.

    여권과 출국에 필요한 서류를 완비했지만, 여권사진 속 인물과 자신이 동일인이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해 중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한 것이다.

    공항에서 한 손에 여권을 든 채 초조한 표정으로 출국 허가를 기다리는 이들의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게시글은 좋아요 6만6천 번, 공유 2만7천 번, 코멘트 3만7천 번을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중국 여성에게 한국은 성형수술을 위한 최고의 나라다. 이들은 예뻐지기 위해 의료관광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 간다. 중국은 쌍꺼풀이 있고 콧대가 높은 여성을 아름답다고 여긴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여행 사이트 씨트립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여행객 50만 명 이상이 해외로 의료관광을 갔다. 이중 9만9천 명이 한국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세 여성이 중국으로 돌아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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