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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박세웅 승선-와카無' 亞 챔피언십 최종 엔트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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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박세웅 승선-와카無' 亞 챔피언십 최종 엔트리 확정

    최종 25인에 구자욱, 김하성, 함덕주 등도 포함…이정후·이종범 '父子 태극마크'

    '바람의 손자' 이정후(왼쪽)와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에 나설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넥센, 롯데 제공)

     

    선동열호 1기 최종 엔트리 25명이 확정됐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와 '4번 타자 유격수' 김하성(이상 넥센)이 타선을 이끌고 '안경 에이스' 박세웅(롯데)이 마운드를 지킨다. 와일드카드 3장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양재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대표팀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는 선동열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이 참석해 앞서 발표한 45명의 예비 엔트리 가운데 대회에 나설 25명을 추려냈다.

    신인왕이 유력한 이정후는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 출장을 달성한 이정후는 타율 0.324(13위) 179안타(3위) 111득점(3위)의 성적으로 KBO리그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정후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외야 및 주루 코치로 대표팀에 합류한 이종범 해설위원과 부자(父子)가 함께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넥센의 4번 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유격수 김하성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중심 타선에서 23홈런(17위) 114타점(4위)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투수에는 박세웅과 함덕주(두산), 장현식(NC)등이 뽑혔다. 박세웅은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의 호성적으로 롯데가 5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 두산의 5선발 함덕주는 9승 8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2020 도쿄올림픽까지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 선동렬 감독. 그의 첫 무대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이다. (사진=자료사진)

     

    지난 9일 롯데와 치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친 장현식도 선택을 받았다.

    고민은 거듭한 포수에는 한승택(KIA)과 장승현(두산)이 살아남았다. 예비 엔트리에 있던 주효상(넥센)과 박광열(경찰청)은 마지막 부름을 받지 못했다.

    구자욱(삼성), 하주석(한화), 임기영(KIA) 등도 태극마크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 취지에 맞게 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는 선 감독은 결국 3명까지 선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KBO는 대회 이날 주최측인 일본야구기구(NPB)에 명단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한국·일본·대만 프로야구기구가 각 나라의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항전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스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대회다. 올해 일본에서 1회 대회가 열리고 앞으로 4년마다 대륙을 옮겨가며 열릴 예정이다.

    각 나라의 24세 이하(2017 대회 기준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 선수가 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

    한국은 다음달 16일 일본과 개막전을 치르고 17일에는 대만과 격돌한다. 예선 1, 2위 팀 간의 결승전은 19일에 열린다.

    ▲ 최종 엔트리(25명)

    투수(우완) - 김윤동(KIA), 김명신(두산), 이민호, 장현식(NC), 박세웅, 박진형(이상 롯데), 장필준(삼성), 김대현(LG)

    투수(좌완) - 함덕주(두산), 구창모(NC), 심재민(kt),

    투수(언더) - 임기영(KIA)

    포수 - 한승택(KIA), 장승현(두산)

    내야수 - 최원준(KIA), 류지혁(두산), 박민우(NC), 김하성(넥센), 하주석(한화), 정현(kt)

    외야수 - 김성욱(NC), 나경민(롯데), 이정후(넥센), 안익훈(LG), 구자욱(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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