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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매체 "중국, 한국과 협력할 때" 조언



아시아/호주

    中관영매체 "중국, 한국과 협력할 때" 조언

    • 2017-10-10 09:20

    칼럼에서 위험한 시기는 종종 협력의 장을 열어줘, 양국 협력 중요성 강조

     

    한국 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들고 중국과 치열한 경쟁관계에 접어들었지만 양국의 협력은 계속되야 한다고 중국의 관영매체가 주장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영문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10일 칼럼에서 한국의 권력 이양과 지정학적 변화, 인구 노령화, 저출산에 따른 성장 둔화 등 구조적 어려움 때문에 젊은이들이 비관적이 돼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 전자와 자동차 그리고 반도체와 같은 주력 산업들은 중국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면서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과 LG가 놀랍게 성장했지만 이제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서서히 퇴조하고 있으며 중국의 샤오미와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제시했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 역시 정부 주도의 개발과 높은 기술 수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거대 기업이 등장할 수 있었지만 최근 컴퓨터 칩에 대한 세계적 수요 감소와 중국 경쟁사들의 막대한 개발비 투자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칼럼은 “위험한 시기는 종종 다자간 협력을 위한 기회의 장을 열어준다”며 양국 협력이 여전히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정부는 북한과 양국의 정치적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기술개발과 사업상 협력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한국과 긴밀한 소통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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