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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영국도…항모 동원 대북 군사작전 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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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국/중남미

    미국 이어 영국도…항모 동원 대북 군사작전 계획 있다

    • 2017-10-10 08:45

    매티스 美국방, 육군에 군사옵션 준비태세 강조…영국도 최신예 항모 조기 투입 등 비상계획 수립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오른쪽)이 9일(현지시간) 미 육군협회가 주관한 국제방산전시회에 참석해 미 육군 병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미 국방부 제공/ DoD Photo)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10일 북한의 초대형 도발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의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도 매우 실제적인 우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국방장관이 유사시 언제든 북한에 대한 군사대응 방안을 실시할 수 있는 준비를 할 것을 미군에 지시했고, 미국의 맹방인 영국도 북미 간 전쟁 상황에 대비해 최신예 항공모함을 동원한 군사개입 계획을 준비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 매티스 美 국방, "미 육군이 할 수 있는 단 한가지. 군사옵션"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 육군협회(AUSA)가 주최한 국제방산전시회 기조연설에서 미 육군은 언제든 북한에 대한 군사대응 방안을 준비해두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핵무장) 경로를 되돌리기 위한 외교적 노력과 경제 제재가 시행되고 있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며, “미 육군이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바로 군사옵션이 준비돼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매티스 장관은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이 두 차례 연속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등 북한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압박이 잘 작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제했다. 당장은 군사대응 방안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는 것.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만일의 사태에 군사작전을 요구할 경우 미군은 언제든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미국이 대북 군사옵션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매티스 국방장관은 과거 한국전쟁에서 미군의 작전 실패 사례를 담은 T.R 페렌바크의 저서 '이런 전쟁This kind of war)'을 읽어보라고 미 육군 관계자들에게 조언해, 실패 없는 작전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들을 모아 놓고 "여러분이 내가 필요로할 때 훨씬 더 신속하게 나에게 폭넓은 군사옵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 영국도 대북 군사 계획 수립 중…최신예 항모 조기투입도 검토

    영국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 함 (사진=영국 해군 제공/ Royal Navy Photo)
    이런 기류는 미국의 맹방인 영국에서도 감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9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미국과 북한이 전쟁에 돌입할 상황에 대비해 영국군이 연합군 자격으로 군사 개입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비상 계획을 최근 몇달 전에 수립했다고 폭로했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 정부는 비상계획 존재 여부에 대한 공식 언급을 거절했다면서도, 익명의 영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과 합동 작전을 위해) 한반도로 보낼 전함이 많다”고 전했다.

    특히 비상 계획에는 최근에 건조를 마치고 올해 말 영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인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함을 군사작전에 조기 투입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데일리 메일은 보도했다.

    F-35B 전투기 12대를 탑재할 수 있는 퀸 엘리자베스 항모는 비행시험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지만, 과거 1982년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 해군이 항모 <일러스트리어스> 함을 조기 투입한 경험에 비춰보면 조기 투입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신문은 전했다.

    미 국방장관이 군사옵션 대비 태세를 지시하고, 영국군도 비상계획을 준비 중인 점으로 미뤄보면, 적어도 군의 입장에서는 대북 군사행동이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통한 핵폭발 실험 등 북한의 초대형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그 후폭풍이 어떻게 전개될지,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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