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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측 "5人과 재계약…향후 활동 방향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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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측 "5人과 재계약…향후 활동 방향 신중히"

    티파니·수영·서현 재계약 불발

    왼쪽부터 윤아, 수영, 티파니, 효연, 유리, 태연, 써니, 서현(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수영, 서현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9일 S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세 멤버는 최근 회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8월 소녀시대 멤버들이 SM과 전속 계약이 만료돼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SM 측은 다수의 멤버와 재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아직 도장을 찍지 않은 멤버들과도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결국 8명의 멤버 중 태연, 써니, 효연, 유리, 윤아 5명만이 소속사 SM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티파니, 수영, 서현이 둥지를 옮길 예정인 가운데 소녀시대의 팀 존속 여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SM의 한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계약이 종료된 멤버들이 있으므로 소녀시대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논의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소녀시대는 SM에게도, 팬 여러분께도 아주 소중하고 의미 있는 그룹"이라며 "멤버들 또한 해체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2007년 데뷔해 10년간 팀을 이어온 장수 걸그룹이다. 애초 9인조로 데뷔했으나 2014년 9월 제시카가 팀을 탈퇴해 8인조로 재편됐다.

    이들은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시작으로 '키싱 유', '지', '소원을 말해봐','오!', '런 데빌 런', '훗', '아이 갓 어 보이', '미스터 미스터', '파티', '라이언 하트'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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