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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프로축구단 창단 작업 '일방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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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프로축구단 창단 작업 '일방통행'

     

    청주시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 작업을 구단 측이 일방통행식으로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시티 FC는 지난달 말 프로축구연맹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연맹은 다음 달 29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은 폭넓은 시민 공감대를 아직 형성하지 못한데다, 청주시가 약속한 재정 지원도 의회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고, 청주시와 청주시티 FC 사이에 연고지 협약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청주시티 FC는 결국 뜻을 이루지는 못했으나 신청서 제출에 앞서 청주시에 재정 지원에 대한 확약서를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반드시 선행돼야 할 필요한 제반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청주시티 FC가 창단작업을 어설프게 서둘러 추진하는데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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