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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총리 "카탈루냐 독립 선언시 자치권 중단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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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럽/러시아

    스페인 총리 "카탈루냐 독립 선언시 자치권 중단 배제 안해"

    현지 엘파이스 인터뷰…바르셀로나 등서 '협상 요구' 대규모 집회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카탈루냐 지방이 분리독립을 선언할 경우 자치권을 중단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라호이 총리는 7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카탈루냐 독립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헌법 155조를 발동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법의 테두리 안에 있는 모든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탈루냐가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독립 선언을 강행할 경우 스페인 헌법에 따라 자치권 중단까지 고려하겠다는 초강경 입장을 밝힌 것이다.

    스페인 헌법 155조는 중앙정부는 불복종하는 지방정부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쓸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불복종하는 지방정부의 정부를 해산하고,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는 선거를 요구할 수 있다.

    라호이 총리는 "적당한 시기에 일을 해야만 한다"며 "분리독립 주민투표의 위협이 가능한 한 빨리 철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지난 1일 치러진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90%의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되자 다음 주 초 자치의회에서 투표결과를 공식 의결한 뒤 독립을 대내외에 선포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스페인 중앙정부는 주민투표 자체를 헌법 위반이자 불복종 행위로 규정하고 카탈루냐의 독립 저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이에 스페인 헌법재판소는 카탈루냐 자치의회가 분리독립문제를 심의·의결하기 위해 9일 소집한 회의를 중단하라고 명령했지만, 자치의회는 헌재의 명령에 불복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간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자 이날 수도 마드리드와 카탈루냐 제1 도시 바르셀로나에서는 시민 수천 명이 모여 양측의 대화와 협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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