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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톈안먼 사태 연상시켜…中정부 금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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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시아/호주

    영화 '택시운전사' 톈안먼 사태 연상시켜…中정부 금기시

    • 2017-10-06 16:08

    문화정보 사이트에서 영화 홈페이지 사라져, 웨이보에서도 관련글 삭제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컷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가 중국 대륙에서 상영은 물론이고 인터넷에서 언급조차 금기시 되고 있다고 홍콩 매체가 보도했다.

    홍콩 빈과일보는 중국 내에서 택시운전사의 상영이 금지된 것은 물론 3일에는 문화정보 사이트 두판(豆瓣)에 있는 택시 운전사 페이지가 사라져 버렸다고 5일 보도했다.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현장을 취재해 이를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고 광주까지 간 서울 택시운전사 고 김사복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국내에서 관객 수 1천2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했다.

    중국에서도 두판에 수만 건의 글이 올라오고 평점 또한 10점 만점에 9.1을 받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최근 택시운전사가 톈안먼 사태를 연상시킨다는 중국 네티즌들의 평이 늘어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 정부는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과 시민 100만여 명을 무력으로 진압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톈안먼 사태의 언급 자체를 금기시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달 초 중국 내에서 택시운전사의 상영이 금지됐으며 두판에 있는 택시운전사 페이지가 사라졌고 웨이보(微博)에서는 택시운전사와 관련된 글이 속속 삭제되고 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도 아닌 다른 나라의 민주화 운동을 다뤘다고 해서 상영조차 금지시키는 공산당의 조치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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