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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에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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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노벨문학상에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종합)

    스웨덴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5일 일본계 영국 작가인 가즈오 이시구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위대한 정서적 힘을 가진 소설들을 통해, 세계와 닿아있다는 우리의 환상 밑의 심연을 드러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2007년 도리스 레싱 이후 10년 만이다.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난 이시구로는 5살 때 영국국립해양학 연구소로 발령난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했다.

    영국 켄트대학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전공한 그는 스물 여덞 살이던 1982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가사키의 피폭과 재건을 그린 '창백한 언덕 풍경'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전후 영국을 배경으로 한 그의 세 번째 소설 '남아있는 나날'(1989년)'이 맨부커상을 받았고 이후 앤서니 홉킨스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소설 '파묻힌 거인(2015년)'까지 모두 8권의 장편소설과 영화와 드라마 각본 등을 썼다.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지난 1995년엔 대영제국 훈장을, 1998년엔 프랑스 문예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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