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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서 무차별 총기난사…50여명 사망·200여명 부상(종합)



미국/중남미

    라스베이거스서 무차별 총기난사…50여명 사망·200여명 부상(종합)

    경찰, "범인은 스티븐 패독"…LA총영사관 "한인 피해 파악 중"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델레이 베이 호텔 앤 카지노 호텔 인근에서 1일 밤(현지시각) 한 괴한이 호텔 앞 콘서트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50여명 이상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한 괴한이 해당 호텔 32층에서 기관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호텔 반대편 콘서트장을 향해 난사해 다수의 시민이 총에 맞았다.

    앞서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서의 조 롬바르도 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지만 추가 브리핑에서 사상자 수가 크게 늘었다.

    범인의 이름은 스티븐 패독(64)으로 전해졌지만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범인과 동행한 메리루 댄리라는 이름의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범인과 이 여성의 관계는 동료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이날 총격은 만델레이 베이 호텔 반대편 거리에서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던 도중 발생했다.

    콘서트장 목격자들은 가수 제이슨 앨딘의 공연이 끝나갈 무렵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총성이 약 30초간 들린 뒤 관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흩어졌다.

    해당 콘서트장에는 약 4만 명의 관객이 운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사건으로 라스베이거스 도심으로 진입하는 15번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또 라스베이거스 맥커런 국제공항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은 다른 항공으로 우회했다.

    맥커런 국제공항의 항공편은 2일 새벽 1시부터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 결과 아직 한인 피해는 접수된 것이 없다"며 "한인 피해 여부를 계속해서 파악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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