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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제주

    사드보복 제주 관광 다변화 대책 현주소

    일본 관광객 증가했지만 중국인 빈자리 메우는건 역부족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방한금지령은 제주관광사에 또하나의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 제주방문 중국 관광객이 반토막 이상 나면서 거칠 것 없이 상승세를 이어왔던 관광제주는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현 사태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지난 3월 방한금지령 이후 반년, 관광제주의 달라진 모습과 관광당국의 대처방안을 3차례에 걸쳐 짚어보는 제주CBS 연속보도, 6일은 마지막으로 '제주 관광 다변화 대책의 현주소'를 보도한다. [편집자 주]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은 일본 관광객이 제주항에서 버스에 올라 타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중국이 사드 보복을 본격화한 지난 3월 이후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한 3대 위기극복대책을 내놨다.

    '저가관광 개선'과 '개별관광객 확대', '시장 다변화'가 그것으로 소위 관광시장 질적 개선을 위한 핵심과제들이다.

    그동안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봄향기 4월, 제주로 옵서예'와 교육여행 등의 대형 이벤트가 열렸다.

    제주도는 또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항공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고 대규모 고부가가치 인센티브단 유치와 가족단위 개별관광객 유치에도 집중적으로 나섰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정기와 부정기 30여 개 항공 노선이 취항을 하거나 취항을 추진하고 있고 베트남 인센티브단과 일본 샤를레 유치 등의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제주를 찾은 국내 관광객은 지난 9월 28일 천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

    특히 일본 관광객은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이 4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0.5% 늘어난 것.

    또 아시아와 구미주도 각각 20만 명 대와 10만명 대를 보이며 지난해보다는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 외국 관광객을 모두 합쳐도 중국인들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사드 보복으로 올해 감소한 중국인만 180만 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제주도가 각종 이벤트와 인센티브단 유치, 신흥시장 공략 등의 다변화에 나섰지만 사드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전체 제주 관광객 수는 7%가량 줄었다.

    앞으로 제주도가 가장 주목하는 이벤트는 디스커버 뉴 제주 2017 캠페인으로 11월 말까지 외국 관광객에게 각종 할인혜택과 기념품을 주는 행사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그랜드 세일 행사를 계획하고 있고 항공 노선유치와 크루즈선 개척에도 나선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디스커버 뉴 제주 2017' 캠페인과 타깃시장 제주 단독 통합설명회를 개최하고 LPGA 투어와 마라톤, 한류이벤트 등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장기 과제로 송객 수수료 개선 등 관광 인프라나 법제도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그러나 중국인이 떠난 자리를 한꺼번에 메우는 건 역부족이어서 사드 장기화에 따른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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