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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물질 수액세트, 최근 5년간 '110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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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올해말까지 수액세트 등 제조‧수입업체 특별점검

    (사진=자료사진)

     

    최근 수액세트에서 벌레 등 이물질이 혼입된 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사기 또는 수액세트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품질관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식약처는 29일 주사기 제조와 수입업체 32곳, 수액세트 제조와 수입업체 32곳 등 77곳을 대상으로 완제품 품질검사, 제조시설 위생관리 등 품질관리 기준 전반에 걸쳐 조사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우선 생산‧수입실적 기준으로 실적 보고 상위 업체와 이물질 발생 신고를 한 업체 24곳을 다음달 13일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자재‧완제품 시험검사 실시 여부 ▲클린룸 등 제조소 작업환경 상태 ▲제조시설 및 보관시설 위생관리 수준 ▲멸균시험 실시 여부 ▲이물관련 시정조치사항 확인 등이다.

    지난 2013년부터 올 9월까지 최근 5년간 수액세트의 이물질 혼입보고는 모두 110건이었으며 머리카락 10건, 파편 26건, 벌레 4건, 기타 70건이었다.

    주사기의 경우 최근 5년간 136건으로 머리카락 25건, 파편 21건, 벌레 3건, 기타 87건 등이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와 이물질 보고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 업체 이물혼입 사건 및 시정·예방조치 계획 보고 의무화 ▲이물혼입 사건 발생 시 유형별 구체적인 처리 절차 및 방법 마련 등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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