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밤 청주시 산남동 일대에서 음주단속을 벌이는 경찰관 모습. (사진=장나래 기자)
지난 28일 밤 충북에서만 일제단속으로 모두 69명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돼 처벌을 받게 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전날 밤 10시부터 29일 새벽 1시까지 3시간 동안 도내 70곳의 주요 도로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여 평상시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6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면허 취소가 33건, 정지가 36건이었다.
특히 3개 지점에서 그물망식 단속을 벌인 청주시 산남동 일대에서만 모두 10명이 적발됐다.
최근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증가하자 충북지방경찰청은 순찰차 126대와 33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벌였다.
충북경찰은 지난 7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유흥가 지역 그물망식 음주단속을 재개하는 등 연말연시까지 집중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