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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한반도 정세 변화에 만반의 대응태세 갖출 것"



아시아/호주

    중국군 "한반도 정세 변화에 만반의 대응태세 갖출 것"

    • 2017-09-28 19:02

    우첸 中국방부 대변인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군 지역 평화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준비 할 것"

     

    중국군이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응해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전쟁 불용 발언을 높이 평가했다.

    우첸(吳謙)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 군대는 국가 안전과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반도 중국군이 갖출 '모든 준비'가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현재 북핵 문제의 원인이 북한과 미국 간의 모순이며 책임을 (중국에) 떠넘기지 말고 사리를 취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기존 중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에서의 전쟁과 혼란에 반대하며 북한 미사일·핵문제를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 측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데 도움이 되는 모든 언행을 격려하며 이는 9·19 공동 성명 원칙 및 정신, 국제사회 기대에 부합한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있었던 한반도에서 전쟁을 용납할 수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과 “한미동맹이 깨지더라도 한반도 전쟁은 안된다”고 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나왔다.

    특히 "우리는 남북 대화와 협상을 통한 유관 문제 해결에 찬성한다"면서 "중국 측의 일관된 입장은 한반도 전쟁과 혼란에 반대하며 국제사회는 전쟁 때문에 백성이 도탄에 빠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중국이 주장하는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동시 중단)과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이 가장 합리적인 북핵해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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