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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제한 알바공고 점차 사라져…5년새 14%P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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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력제한 알바공고 점차 사라져…5년새 14%P 감소

    학력무관 공고, 2013년 63.5%에서 올해 77.6%로 크게 늘어

    (자료=알바몬 제공)

     

    알바생을 모집하면서 일정한 수준의 학력을 요구하는 학력제한 채용공고가 5년새 14%P 감소했다.

    반면 학력과 관계 없이 알바생을 모집하는 학력 무관 공고는 2013년 63.5%에서 2017년에는 77.6%로 증가했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올 상반기 알바몬에 등록된 업직종별 채용공고 6백2십1만2천여건을 중심으로 최근 5년간 알바몬 채용공고의 학력 제한 여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학력을 제한하는 공고는 2013년 상반기 전체 공고의 36.5%에서 2014년 33.2%, 2015년 30.1%, 2016년 상반기 26.2%로 차츰 줄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알바몬에 등록된 전체 알바 공고 중 학력을 제한하는 공고는 전체 공고의 22.4%로 5년새 14.1%P가 감소했다.

    반면 학력과 관계 없이 알바생을 모집하는 학력무관 공고는 2013년 상반기 63.5%에서 올 상반기 77.6%로 크게 늘었다.

    학력 제한 공고가 가장 두드러지게 사라진 분야는 ▲미디어 업종이었다. 미디어 업종은 2013년 상반기만 해도 전체 공고 중 학력제한 공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41.5%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22.3%로 19%P 이상 크게 감소해 학력 제한이 가장 많이 사라진 업종으로 꼽혔다.

    또 ▲고객상담∙리서치∙영업 17.6%P, ▲사무직 14.3%P, ▲유통∙판매 13.9% 등도 학력 제한비중의 감소폭이 높은 알바 업종으로 꼽혔다.

    생산 및 외식 업종이 학력 제한에서 가장 자유로웠다. 즉 올 상반기 등록된 ▲생산·건설·운송 공고의 87.8%, ▲외식·음료의 87.1%가 학력 무관 공고로 나타났다. ▲서비스(80.1%), ▲미디어(77.7%), ▲문화·여가·생활(77.0%), ▲유통·판매(73.1%)도 전체 공고의 70% 이상이 학력과 관계 없이 알바생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을 가장 많이 제한하는 업종은 ▲교육·강사였다. 올 상반기 교육·강사 부문 채용공고의 61.6%는 특정 학력 이상으로 학력을 제한하는 공고로 나타났다. 이어 ▲고객상담·리서치·영업 51.0%, ▲사무직 45.5%, ▲IT·컴퓨터 38.8%, ▲디자인 31.1% 업종도 비교적 학력제한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학습지 교사, 학원 보조, 강의 보조 알바가 주로 모집되는 교육·강사 업종에서 가장 선호하는 학력 수준은 △초대졸로 전체 공고의 32.1%로 나타났다. 이어 △대졸 16.0%, △고졸 13.4% 순이었다.

    고객상담·리서치·영업 업종은 전체 공고의 절반 이상이 학력무관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상세 제한 내역을 살펴 보면 △고졸 이상이 전체 공고의 48.7%, 학력 제한 공고의 96.1%로 나타나 사실상 학력제한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밖에도 ▲디자인 업종의 11.9%, ▲사무직 8.1%, ▲IT·컴퓨터 7.3%가 초대졸 학력자로 학력 제한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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