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간 민간통제구역이었던 속초 외옹치 해안의 미착공 구간의 군 철책 철거 사업이 본격 시작돼 올해 말 준공된다.
이 사업은 정부의 핵심 규제 개혁의 하나인 동해안 군 경계 철책철거사업으로, 9억 7,800만원의 사업비와 롯데리조트의 민자 15억 82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외옹치 주변의 군 철책 철거와 속초해변에서 외옹치에 이르는 산책로 조성 사업을 연계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속초시가 추진했던 산책로 '바다향기로' 사업의 속초해변~외옹치해안의 구간 중 일부구간인 1,050m의 해수욕장 구간은 지난 6월 준공됐으며, 민간투자(롯데)로 함께 추진한 850m의 외옹치 구간철책 철거사업은 18일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속초시는 외옹치 구간에 전망데크 2개소를 설치하여 차별화된 산책코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