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 야시장.(사진=동해시청 제공)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강원도 제1호 야시장인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 '묵호 야시장'이 29일 본격 개장한다.
동해시는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 동쪽바다중앙시장 야외무대 커뮤니티 광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2017 묵호야시장'을 알리는 떡 퍼포먼스를 비롯해 7080 음악퀴즈, 즉석 장기자랑, OX퀴즈 등 시민 모두가 참여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묵호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저녁 6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방문객에게 특색 있는 먹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을 위해 이동식 판매대 30여 곳과 플리마켓 20여 곳이 운영된다.
이동식 판매대에서는 타코, 스테이크, 대만 땅콩 아이스크림, 오징어순대, 오징어 떡볶이, 대패 야채 말이, 수제 모히토, 아시디또꼬치, 가리비 콘치즈 등 색다른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묵호 야시장은 과거 묵호지역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설물이 조성돼 40∼50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했다.
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활성화해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최고의 야간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앞서 묵호 야시장은 2016년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차 없는 거리, 이동식 판매대 제작, 매대 보관소 신축, 조형물 설치 등 기반시설 조성을 지난 8월 완료하고 판매대 참가자를 모집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묵호 야시장이 특색있는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통한 독특한 밤 문화를 창출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이벤트나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대표적인 야간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