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스페인 당국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체포 검토"…갈등 고조



유럽/러시아

    스페인 당국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체포 검토"…갈등 고조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스페인 당국이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강행하는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에 대한 체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스페인정부와 카탈루냐 자치정부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AFP 등에 따르면, 호세 마누엘 마자 스페인 검찰총장은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불복종,국민투표 준비를 위한 공금유용,공무원법 위반으로 기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자총장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치수반의 기소)가능하지만,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리아노 라조이 스페인총리는 화요일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투표가 불법이고 위헌이라고 반복해서 주장하기도 했다.

    카탈루냐 독립 주민투표에 대해 스페인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결을 내렸지만 이에대해 카탈루냐 지도자들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스페인 경찰은 이미 카탈루냐 정부 관리 14명을 체포했고 투표용지 1만장을 압수하는 한편
    주민투표를 막기위해 경찰 수천명을 카탈루냐에 추가 배치했다.

    하지만 푸치데몬 카탈루냐 자치수반은 분리독립투표에서 찬성이 승리할 경우 48시간내에 독립을 선언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스페인 정부는 주민투표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스페인의 알폰소 다스티스 외무장관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누구도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독립에 대한 가상의 선언은 아무것도 이끌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