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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올림픽기간 전 세계에 '전통한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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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올림픽기간 전 세계에 '전통한옥' 알린다

    오죽한옥마을 내 전통한옥 체험시설 14개동 추가 조성

    강릉 오죽한옥마을 전경. (사진=강릉시청 제공)
    강원 강릉시가 2018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인 한옥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조성한 '강릉 전통한옥 체험단지'가 26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강릉시는 특히 동계올림픽 기간 내·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고유의 한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죽헌 인근에 전통한옥 체험단지를 조성했다.

    문체부 올림픽 특구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64억 원을 들여 1만5237㎡부지에 한옥체험시설 14개 동을 갖췄으며 객실 수 19개, 수용인원 총 85명 규모로 조성됐다.

    강릉 오죽한옥마을 전경(사진=강릉시청 제공)
    무엇보다 강릉 전통한옥 체험단지는 우리 전통가옥형식의 다양한 특징들을 반영했다.

    대청·툇마루·누마루·온돌방·안마당 등을 도입해 한옥 고유의 공간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팔작지붕, 맞배지붕 등 전통적 지붕 형태의 다양한 모습을 최대한 살렸다.

    또한 전통한옥 건축방식으로 조성했지만, 일부 현대식 공법을 사용해 전통한옥의 단점으로 알려진 방한·단열·차음 등을 개선해 전통한옥의 멋과 고유의 장점들을 체험하면서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이밖에 외부에는 다목적동과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비롯해 다도 체험과 선비문화 체험, 소규모 국악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의 공간으로 활용해 한옥 체험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오죽헌과 강릉의 상징적 수종인 소나무, 오죽, 배롱나무 등을 식재해 한옥마을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세계최초 모자 화폐인물인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출생지인 오죽헌 옆에 위치한 만큼 객실이름도 율곡이이가 저술한 최고의 인성교과서로 알려진 '격몽요결'의 내용 중 발췌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강릉 오죽한옥마을 야경(사진=강릉시청 제공)
    이로써 강릉오죽한옥마을은 지난해 11월에 완공된 1단지 사업에 이어 이번 2단지 사업이 마무리돼 전통한옥과 현대한옥을 조합한 전국 최초 신 한옥 인증단지로 거듭나게 됐다.

    앞서 국토부 연구개발 조성사업으로 20동 32실에 155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옥단지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되고 있어 오죽한옥마을은 모두 34동 51실을 갖추게 됐다.

    1단지의 경우 올해 8월까지 1만1495명이 이용해 45%의 평균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데다 이번에 조성된 2단지까지 운영되면 더욱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옥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고, 이후에도 인근의 역사유적인 오죽헌과 함께 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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