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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 연구용역 우선협상대상자에 '자주국방네트워크'



국방/외교

    핵잠 연구용역 우선협상대상자에 '자주국방네트워크'

    내년 2월쯤 용역 결과…사업추진 여부 결정짓는 첫발

     

    핵추진(원자력) 잠수함 연구용역 우선대상협상자에 사단법인 자주국방네트워크(KDN)이 선정됐다.

    26일 국방부와 해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조달청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핵추진잠수함의 유용성과 건조가능성, 예산 규모 등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한 결과 3~4곳이 응찰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을 뿐 최종 연구용역사업자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핵추진잠수함 연구용역 사업은 3천만원 규모로 많은 예산이 투입된 것은 아니지만 핵추진 잠수함 건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첫발을 떼는 것이어서 의미가 적지 않다. 연구용역 결과는 2018년 2월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군은 해당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핵추진잠수함 건조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도입 필요성을 밝힌 바 있어 사업 추진이 기정사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미국 정부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거론한 핵추진잠수함 건조 문제에 대해 내부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대통령도 지난달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첨단무기 등 한국군의 독자적 전력 강화방안의 하나로서 핵추진 잠수함 언급한 바 있다.

    현재 핵추진잠수함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인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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