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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이 2골 날린 대구, 전북 원정서 1-1 무승부



축구

    VAR이 2골 날린 대구, 전북 원정서 1-1 무승부

    최강희 감독 통산 200승 또 불발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상주와 30라운드 1-2 패배에 이어 대구와 31라운드 1-1 무승부로 자신의 K리그 200승 달성을 연거푸 실패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의 1승이 이렇게 힘들다. 최강희 감독은 200승 달성을 또 미뤘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는 전북(18승7무6패.승점61)은 상주와 30라운드 홈 경기에 1-2로 패한 데 이어 이 경기서도 승리하지 못하며 2위 제주(승점58)에 3점 앞선 불안한 1위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자신의 400번째 K리그 경기에서 200승 도전에 나섰던 최강희 감독은 또 다시 실패의 아쉬운 입맛만 다셨다. 특히 지난 상주전 패배 후 시즌 종료 후 거취의 변화를 암시했던 최강희 감독이라는 점에서 전북의 승리 불발은 더욱 아쉽다.

    전북은 원정팀 대구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홍승현의 크로스를 주니오가 방향만 바꾸는 기술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북도 전반 36분 이승기가 때린 중거리슛이 상대 선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득점으로 후반을 1-1로 시작했다.

    올 시즌 '1강'의 위용을 뽐냈던 전북이지만 상주에 이어 대구까지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하위권 팀의 응집력에 제대로 고생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은 경기 막판 대구 '에이스' 세징야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도 잡았다. 하지만 승점 1점을 얻고 경기를 마친 것이 다행이었을 정도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전반 에두에 이어 후반 들어 로페즈와 김신욱이 교체 투입되는 '닥공'을 펼쳤지만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3분과 후반 39분 대구의 골이 연이어 비디오 판독을 거쳐 인정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갈 길 바쁜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1-1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서울은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해, 포항은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승점 3점에 강한 의지를 펼쳤다. 하지만 서울은 전반 13분 오스마르가, 포항은 후반 30분 완델손이 1골씩 넣는 데 그쳤다.

    최하위 광주FC(4승9무18패.승점21)와 6위 강원FC(11승9무11패.승점42)도 1-1 무승부로 승부를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원정팀 강원이 전반 39분 한국영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광주는 전반 추가시간 김정현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안방에서의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해 승점 확보가 시급한 가운데 생각처럼 쉽지 않은 승리에 황선홍 FC서울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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