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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와 양용은, 후배들과 경쟁서 동반 컷 탈락



골프

    최경주와 양용은, 후배들과 경쟁서 동반 컷 탈락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서 나란히 오버파 부진

    양용은과 최경주(왼쪽부터)가 14년 만에 동반 플레이에 나선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컷 탈락했다.(사진=KPGA 제공)

     

    최경주(47)와 양용은(45)이 후배들과 경쟁에서 나란히 컷 탈락을 맛봤다.

    최경주는 22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36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잃고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 67위로 컷 탈락했다.

    버디 1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3개나 범한 최경주는 KPGA투어 30개 대회 연속 컷 톨과 도전에 실패했다. 김형성(37)과 타이기록을 보유한 최경주의 신기록 도전은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무산됐다.

    이틀 연속 최경주와 동반 라운드한 양용은도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어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 공동 79위로 컷 탈락했다. 14년 만에 KPGA투어에서 동반 플레이에 나선 한국 골프의 두 '형님'이 동반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최경주는 "샷도 어느정도 됐었고, 퍼트도 됐지만 내가 생각했던 스피드는 아니었다"면서 "여러가지 스윙도 생각해야 하는 부분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어 집중력이 흐트러졌다"고 아쉬운 컷 탈락의 이유를 분석했다.

    양용은도 "최근 몇 년 동안 우승이 없어 부담감도 있고 다급해지는 모습이 있다"면서 "스스로 조금 내려 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쉽게 못 내려놓으니 경기도 잘 안되고 스스로 압박을 주게 되면서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최근의 부진을 설명했다.

    두 형님의 부진 속에 김승혁(31)이 5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치고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2위 김기환(26)과는 4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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