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사진=충북도 제공)
'2017 제천 국제 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를 비롯해 가을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일 대규모 행사와 축제가 22일 충북도내 곳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주최하는 제천 국제 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번 엑스포는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다음 달 10일까지 열아흐레 동안 제천 한방엑스포 공원에서 펼쳐진다.
미래천연자원관을 비롯해 한방바이오 생활건강관, 한방알레르기관 등 다양한 전시공간으로 채워진 엑스포장에 가면 과거와 현재, 미래에 이르는 한방바이오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다.
또 과거 제천 약령시를 연출한 장터 공간과 한방바이오를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한방병원존, 힐링체험존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250여개 기업, 3500여 명이 바이어가 참여하는 메머드 산업 엑스포다.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개막식 개회사에서 "우리 전통 한방은 바이오산업과 접목돼 무한한 파생상품이 기대되는 블루오션"이라며 "이번 엑스포가 한방에 바이오를 더한 융복합 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뜻깊은 행사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천 바로 옆 충주시에서는 유네스코 공식 후원 축제인 '2017 충주 세계무술축제'가 이날 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청원생명축제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돼 가을이 주는 풍요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줄 예정이다.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 마련된 축제장에는 100여개 농가가 참여한 청원생명 농특산품 판매장과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먹을거리 마당을 비롯해 명품 전시로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는 생명농업관 등 다양한 전시공간이 마련됐고 6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유료 입장권은 축제장 안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1000원을 내고 참여하는 고구마 수확체험장에서는 1인당 1㎏씩 본인이 캔 고구마를 가져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