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현대중공업 ICT혁신센터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조홍래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22일 울산대학교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DT(Digital Transformation) 인력양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울산대학교 제공)
대학과 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울산대학교와(총장 오연천)와 현대중공업(회장 최길선)은 22일 울산대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DT(Digital Transformation) 인력양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빅데이터와 ICT 개발 등 DT과제 공동 수행을 통해 실무경험을 갖춘 우수 인력을 양성한다.
또 우수 인력을 채용까지 연계하는 '교육-인턴십-채용 생태계'를 전국 최초로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 울산대의 DT(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 현대중공업 사업 분야와 연관한 장기 인턴십 제도 강화 등을 추진한다.
당장 오는 겨울방학부터 시작하는 교육은 매학기 50명을 대상으로, 인력양성 과정과 6개월 간 장기 인턴십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수 인재는 현대중공업 7개 사업장 등에 취업까지 가능하다.
김태환 현대중공업 ICT혁신센터장은 "울산대와의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본이 되는 산학협력 사례로 만들어 지역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