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유일하게 100위 안에 진입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사진=르노삼성자동차)
2016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에 속하는 부산 기업이 37개에 머물고 매출액 비중은 전국 8위에 그쳤다.
부산상공회의소가 2016년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 현황 조사에서 부산기업은 37개로 2015년과 같았다.
2016년 1000대 기업에 새롭게 진입한 업체는 ㈜동일스위트, ㈜아이에스건설, ㈜동아지질, ㈜파라다이스글로벌, 한성기업(주) 등 5개 기업이었고, 이중 음식료품업인 한성기업(주)를 제외한 4곳이 건설 업체이다.
㈜동일스위트, ㈜아이에스건설, ㈜파라다이스글로벌은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가 매출상승으로 이어졌으며, ㈜동아지질은 터널 및 구조물 등 토목 건설과 해외 신규 건설 수주로 인한 매출 증가로 10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했다.
37개 부산기업의 총 매출액은 30조9천86억원으로 전국 비중 1.5%에 그쳐 17개 시·도 중 8위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 한 개 당 평균 매출액이 낮기 때문이다.
37개 부산기업 중 67.5%(25개)가 전국 5백위에서 1,000위 사이였다.
르노삼성자동차가 2015년보다 14 계단을 올라선 61위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100위 안에 머물고 있는 부산기업이다.
100위에서 300위 안에 드는 부산기업은 부산은행과 한진중공업, 서원유통, 성우하이텍, 창신아이엔씨 등 6개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부동산업과 1차 금속·가공업이 각각 7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금융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4개, 자동차·부품업과 운수·창고업이 각각 3개를 차지했다.
IT기업은 한 개도 1000대 기업에 진입하지 않아서 수도권과 더욱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내 부산기업 수(37개체)는 서울(534개체), 경기(166개체), 경남(41개체)에 이어 4위지만, 기업 당 평균 매출액이 낮아, 매출액 전국 비중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매출 1000대 기업 중 매출 100내 기업의 89.0%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여전히 지역 간 성장 불균형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에 속하는 37개 부산기업]1. 61위, 르노삼성자동차(주)
2. 38위, (주)부산은행
3. 179위, (주)한진중공업
4. 228위, (주)서원유통
5. 267위, (주)성우하이텍
6. 277위, (주)창신아이엔씨
7. 298위, DGB생명보험(주)
8. 359위, (주)부산도시가스
9. 377위, 대한제강(주)
10. 385위, (주)화승인더스트리
11. 395위, S&T모티브(주)
12. 448위, 하이투자증권(주)
13. 506위, (주)협성건설
14. 525위, 세운철강(주)
15. 578위, 세방(주)
16. 602위, (주)동원개발
17. 660위, 삼보이엔씨(주)
18. 678위, (주)화승네트웍스
19. 695위, 비엔케이캐피탈(주)
20. 706위, 인터지스(주)
21. 710위, 고려제강(주)
22. 712위, (주)복산나이스
23. 721위, 와이케이스틸(주)
24. 722위, (주)부산롯데호텔
25. 727위, 에어부산(주)
26. 770위, (주)세정
27. 775위, (주)디섹
28. 783위, 금강공업(주)
29. 824위, (주)동일스위트
30. 846위, (주)동성모터스
31. 914위, (주)아이에스건설
32. 921위, 홍덕산업(주)
33. 949위, (주)아이피케이
34. 960위, (주)동아지질
35. 961위, (주)태웅
36. 963위, 한성기업(주)
37. 973위, (주)파라다이스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