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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스티로폼 공장서 불…화재 진압중(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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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완주 스티로폼 공장서 불…화재 진압중(2보)

    (사진=자료사진)

     

    전북 완주군의 한 스티로폼 생산공장에서 큰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소방용수 공급이 어려워 진화에 차질을 빚는데다 인근에 산이 있어 산불로 번질까 우려되고 있다.

    22일 오후 1시 14분께 전북 완주군 비봉면 소농리의 한 스티로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공장 안에 있던 노동자 9명이 빠르게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공장 직원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막 작업을 시작하려는데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화재 당시 스티로폼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공장을 가득 채워 내부에 있던 직원들은 기다시피 몸을 낮춰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안에 있던 스티로폼이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불은 건물 2개 동 1350㎡를 모두 태운 상태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6대와 소방헬기 1대, 산림청 헬기 1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그러나 상수도관 수압이 약해 소방용수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진화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펌프차 10대로 인근 면사무소, 119안전센터 등지에서 소방 용수를 실어 나르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사고 현장이 야산과 가까워 소방당국은 산불로 확산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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