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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늘의논평/사설/시론

    [CBS논평] 누가 평화를 위해 일하는가?

    9월 21일, UN이 선포한 세계평화의 날입니다. 하지만 지금 한반도에서는 전쟁 가능성에 대한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이 멈출 줄 모르고 그 강도를 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발과 제제가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강대강 대결에 대한 우려와,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 역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한반도 위기 상황을 이용해 대표적 이단세력인 신천지가 마치 ‘평화’를 위해 앞장서는 종교인 것처럼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세계평화의 날을 앞둔 지난 17일 무려 4가지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와 '세계 평화 언론네트워크 콘퍼런스' 등이 행사제목이었습니다.

    다음날에는 '평화 축제'라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마치 신천지가 평화옹호세력인 것처럼 세를 과시했습니다.

    통일교 역시 문선명의 세계평화활동을 기념하는 건물을 세우겠다며 평화의 종교 이미지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지금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까? 많은 교단들이 교단총회를 이번 주간에 열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간절한 기도와 평화촉구 메시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목회자 납세와 교회세습, 동성애, 마술과 요가 금지 등이 주된 관심사였을 뿐입니다.

    많은 언론사들이 이단들의 행사에 대해 ‘한반도 긴장 속 평화회의 열려’ 등의 제목으로 마치 평화행사인 것처럼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기독교계 일간신문조차 이단주최인줄 모르고 이 행사를 보도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한반도 위기상황을 외면한 한국교회 총회는 우리 사회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는 샬롬, 평화의 종교입니다. 성경말씀에도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평화를 주실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레위기 26;6). 또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하였습니다(마태복음 5;9).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참화가 재연되지 않도록 한국교회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누가 진정으로 평화를 위해 일하는 종교인지, 분명히 알게해야 합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평화를 실현하기위해 적극 나서는 ‘평화의 사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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