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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존 레논 부인 "존 레몬 레모네이드 팔지 마"

    사진=존 레몬
    영국 밴드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을 연상시키는 레모네이드 '존 레몬'(John Lemon)이 '온 레몬'(On Lemon)으로 이름을 바꾼다.

    1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존 레논의 아내 오노 요코는 최근 "레모네이드 존 레몬 제조사와 판매사가 남편 존 레논의 EU 등록 상표권을 침해했다"면서 해당 음료수의 판매를 중지하도록 법적 조치를 취했다.

    폴란드의 한 회사가 제조한 존 레몬은 스타트업체 Mr Lemonade Alternative Drinks를 통해 영국 등 유럽 14개 나라 레스토랑과 바에서 판매하고 있다.

    Mr Lemonade Alternative Drinks 설립자 캐롤 샤미러(30)는 "존 레논과 존 레몬은 이름도, 브랜드도 다르다. 존 레논의 이름과 이미지를 레모네이드 판매에 이용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노 측 변호인은 "존 레몬 아일랜드 페이스북에 존 레논이 레몬을 들고 있는 벽화 사진이 게재됐다. Mr Lemonade Alternative Drinks 트위터에는 존 레논 옆에 Let It Be와 John Lemon이 쓰인 사진이 올라왔다"고 반박했다.

    캐롤 샤미러는 "존 레논의 유산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적 없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결국 제품 생산은 계속하되 이름을 온 레몬으로 바꾸기로 했다. 그는 "소송으로 간들 스타트업체가 막대한 법적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씁쓸해 했다.

    앞서 오노는 지난 3월 존 레몬 제조사와 판매사에 서신을 보내 "만약 상표권을 위반한 것으로 판명되면 당신들은 하루 5천 유로(약 677만원) 또는 레모네이드 병당 500유로(약 68만원)로 계산한 금액을 물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샤미러는 10월말까지 레모네이드 관련 주식을 처분해야 하며, 11월까지 이름을 새로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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