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이 경북도 공무원마라톤대회 3연패 달성했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마라톤클럽이 경북도 공무원마라톤대회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구미시 낙동강 둔치에서 개최된 '제9회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동호인마라톤대회'에서 포항시마라톤클럽이 단체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시 35명을 포함해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400여명의 공무원동호인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포항시에 이어 울진군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영천시가 3위로 뒤를 이었다.
포항시마라톤클럽은 대회 우승으로 2015년 안동시에서 열린 7회 대회와 지난해 고령군에서 열린 8회 대회에 이어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회 사상 최초 기록이다.
특히 포항시마라톤클럽은 올해 대회까지 네 차례 우승과 세 차례 준우승을 거두며 도내 최강 마라톤클럽의 위용을 과시했다.
내년도 제10회 대회는 영천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포항시마라톤클럽 손병혁 회장은 "포항시는 공무원들이 여가 시간을 활용해 개인의 취미와 소양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직장과 지역문화 진흥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아리활동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회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