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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고려대. 4년 연속 대학농구 정상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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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고려대. 4년 연속 대학농구 정상 격돌

    연세대 허훈 (사진=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대학농구 전통의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가 4년 연속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고려대가 먼저 결승행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연세대도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연세대는 19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중앙대를 66-63으로 눌렀다.

    4학년 포워드 안영준이 15점을 올렸고 허훈은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고려대와 연세대는 2014년부터 4년 연속 대학농구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 고려대가 2014년과 2015년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연세대가 정상에 올랐다. 연세대가 2010년 대학농구리그 출범 이래 챔피언에 등극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었다.

    결승전은 오는 26일부터 3전2선승제로 치러진다. 두팀은 결승전에 앞서 오는 2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정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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