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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판 D-2 갤럭시 노트8, 100만원대 초반? 후반?



IT/과학

    예판 D-2 갤럭시 노트8, 100만원대 초반? 후반?

    사진=삼성전자 제공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갤럭시 노트8의 예약판매 개시를 앞두고 노트8의 출고가격이 얼마가 될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8의 기본형이라고 할 수 있는 64GB 모델의 경우 109만 4,500원, 메모리 용량이 큰 256GB는 125만 4,50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돼 가고 있다.

    8일 동안 진행되는 예약판매를 거쳐 15일부터 본격 시판되는 갤럭시 노트8의 가격이 이렇게 책정된다면 이는 전작인 갤럭시 노트7의 98만 9,800원에 비해 10만원 이상 비싼 가격이 된다.

    당연히 역대 갤럭시 노트 모델 가운데서 가장 비싼 것이 되고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서도 가장 비싼 폰이 될 전망이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뉴욕에서 최초로 공개된 갤럭시 노트8은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는 처음으로 듀얼카메라를 장착했고 개선된 S펜 등의 기능을 담아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고동진 사장은 독일 현지시간으로 지난 31일 베를린 IFA에서 취재진과 만나 “갤럭시 노트8의 경우 1자를 보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백만원을 넘길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64G 기준 109만 4,500원설에 대해 이동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가격으로 본다”고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지난 23일 뉴욕에서 취재진과 만나 “갤럭시 S8을 조금 더 팔아야 한다”면서 갤럭시 노트8에 대한 마케팅과 가격전략 구사에 있어서 갤럭시 S8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따라서 기본형을 기준으로 93만 5천원이었던 갤럭시 S8의 가격보다 노트8의 가격을 크게 올려 놓음으로써 노트8에 대한 수요층과 S8에 대한 수요층을 분리하는 가격정책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노트8 가격이 109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되면 S8보다는 16만원 가량 비싼 것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에대해 삼성전자측은 “(노트8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가격은 출시전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돌더라도 출시 직전에 바뀌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의 가격전망에 틀릴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베를린 IFA2017 개막에 하루 앞선 지난달 31일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LG전자의 V30의 가격전략이다.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V30의 가격은 다랙 90만원대 초반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개직후 외신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V30와 갤럭시 노트8의 가격이 20만원 가까이 날 경우 노트8의 수요가 V30로 흘러갈 가능성도 크다.

    갤럭시 S8를 더 팔면서 확실한 노트 팬들을 잡겠다는 취지에서 가격전략을 구사할 경우 자칫 LG 30에 시장을 잠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삼성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이럴 경우에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109만원 선 보다는 100만원대 초반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갤럭시 노트8의 출고가격은 LG V30의 가격과도 함수관계를 가질 수 있다.

    7일부터 시작되는 노트8의 예약판매 시점까지 피말리는 머릿싸움이 벌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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