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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릴리안·유한킴벌리 등 유해물질 검출 생리대 제품명 공개



사회 일반

    식약처, 릴리안·유한킴벌리 등 유해물질 검출 생리대 제품명 공개

    (사진=깨끗한나라 홈페이지 캡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생리대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여성환경연대가 강원대 김만구 교수에게 의뢰해 실시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에 사용된 생리대 제품명을 공개했다.

    식약처가 공개한 제품명은 △트리플라이프 그나랜시크릿면생리대 △깨끗한나라 순수한면 울트라슈퍼가드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울트라중형 날개형에이 △엘지유니참 바디피트볼록맞춤 울트라슬림날개형 △P&G 위스퍼 보송보송케어울트라날개형 △엘지유니참 바디피트 귀애랑 울트라슬림 날개형 등이다.

    또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베이비파우더향 △ 릴리안 로즈향과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좋은 순면라이너 △화이트 애니데이 로즈마리향 △화이트 애니데이 순면커버 일반 등이다.

    식약처는 이날 오전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제품명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한 검출량, 유해성 등의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 제조업체의 동의를 얻어 제품명을 공개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다만 김만구교수의 시험이 구체적인 시험내용이 없고 연구자간 상호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는 등의 한계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식약처는 특히 생리대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되었다는 것만으로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진행중인 식약처의 위해평가 결과를 기다려야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10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말쯤 위해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며 나머지 76종에 대한 전수조사도 함께 벌이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생리대 전수조사 결과와 위해평가 결과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 및 중요성을 고려해 검증위원회 위원 수를 기존 8명에서 분석·위해평가·산부인과·생명윤리 전문가 등을 추가해 18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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