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5.9 대선평가보고서를 수정 없이 전문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30일 경기도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대선평가보고서에 대해 원문 수정이나 첨삭 없이 그대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금요일 오전에 대변인 브리핑과 함께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요 당직 인선도 발표했다.
사무총장에는 재선의 김관영 의원이 임명됐고, 정책위의장은 이용호 의원이 유임됐다.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송기석 의원이 임명됐다.
손 수석대변인은 "사무총장의 경우 지방선거까지 자리를 유지하며 당무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당무에 밝은 현역 의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정책위의장에게는 국민의당 정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정책 최고위원회 개최를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최고위 의결이 필요한 만큼 추천을 받은 뒤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손 수석대변인과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유임됐고, 김철근 서울 구로갑 지역위원장과 이행자 부대변인이 신임 대변인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