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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北 도발, 한치 앞 못 보는 정부 무능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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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 5대 원칙 쓰레기통에 들어가…자격 미달 인사에 엄격한 잣대 꺼내들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0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저강도 도발이라며 대화 운운하다가 중거리 미사일 도발에 직면한 정부 여당의 무능이 불안하다"고 비난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 영역에서는 무능도 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도 미사일 발사때 정부는 방사탄(방사포)이라 우기다 결국 인정했고 여당도 덩달아 김정은 국방위원장에게 신세대 평화론을 주장하는 안일함이 놀랍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이 미사일을 발사하는데도 대화만 이야기하면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며 "지금은 한미동맹에 기초한 제재라는 강력한 시그널을 보낼 때"라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냉정한 현실 인식에 기초해 강인한 평화의 길을 가길 바란다"며 "무능과 뒷북을 용인할 수 없다"촉구했다.

    문재인 정부 정부 인사와 관련해서도 무조건적인 협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인사 5대 원칙은 쓰레기통에 들어간 지 오래"라며 "야심차게 출범한 중소벤처기업부 인사는 실망을 넘어 절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많은 자격 미달 인사가 있었지만 우리당은 지금까지 협조할 만큼 협조했다"며 "이제는 보다 엄격한 잣대를 꺼내들고 국민적 기준에서 냉정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법부 고위직의 경우 삼권분립 수호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신중히 판단하고 현명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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