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광주광역시, 2018년 정부예산안 1조7803억 반영



광주

    광주광역시, 2018년 정부예산안 1조7803억 반영

    2017년 정부예산안 1조7664억 대비 139억 증가

    광주광역시청사. (사진=광주광역시청 제공)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올해와 비교해 7.1% 늘어난 429조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광주광역시시의 2018년도 지역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에 229건 1조7803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2017년 정부예산안 1조7664억 원 대비 139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신규사업은 43건 768억 원, 계속사업은 186건 1조7035억 원이 포함됐다.

    특히 내년 광주시 반영액은 정부의 SOC사업 대폭 축소 등에 따라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과 광주순환고속도로(2구간) 신설 사업비가 올해보다 1825억 원이 감액되는 등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같은 결과는 무엇보다도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최우선이라는 윤장현 시장의 확고한 신념과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의적극적 국비활동 덕분으로 풀이된다.

    실제 윤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 확보를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정부부처 장·차관은 물론 기획재정부 실무 직원들까지 일일이 찾아다니며 지역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진정성 있는 자세로 다가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또한, 여야 정치권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수시 간담회 및 개별 방문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도 끊임없이 소통해왔다.

    2018년 정부예산안 반영의 가장 큰 성과는 ▲광주형일자리 전국 확산을 위한 모델 개발 용역비(8억 원) ▲고문·국가폭력 피해자 및 가족의 치유를 위한 국가 트라우마치유센터 조성 용역비 (4억 원) ▲광주송정역 선상역사 증축비(20억 원)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권대회 경기장 주변 녹화(10억 원) ▲시립민속박물관 개보수 및 광주역사 전시공간 구축(19억 원) ▲치과 등 생체흡수성 소재 부품 중소파트너 지원(15억 원) 등 신규사업 43건 768억 원이 반영돼 앞으로 안정적으로 국비를 지원받을 토대를 구축했다.

    분야별 국비확보 내용을 보면 아시아 문화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분야사업으로는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475억 원), 전일빌딩 복합문화센터 및 관광자원화(42억 원),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지원(222억원), 첨단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9억 원) 52건 1019억 원이다.

    지역경제활성화, R&D사업 등 신성장동력사업으로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187억 원), 수소 전기차 융합스테이션 플랫폼 실증(20억 원), 평판형 광도파로 기반사업 고도화 지원(6억 원), 헬스케어 로봇 실증단지 구축(45억 원), 경제협력권 산업 육성(133억 원) 등 76건 2212억원이 반영됐다.

    복지 및 생태공동체 구현을 위한 사업으로는 국가 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4억 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50억원), 치매안심센터 운영(63억 원), 국립야생동물보건연구원 건립(55억 원), 중앙처리구역 오수 간선관거 정비(62억 원) 등 46건 1조 2383억 원이며

    SOC시설 등 사회적 기반확충으로는 광주 송정~나주시계간 도로확장(74억 원), 남구도시첨단(국가) 진입도로 개설(88억 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210억 원), 광주송정역사 증축(20억 원), 국가 및 지방하천 유지관리(107억 원) 등 35건 2006억 원이다.

    이 밖에 민주인권 및 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 등으로 민주·인권·평화사업 지원(20억 원), 재난예방체계 강화(18억 원), 솔로몬 로파크 건립(10억 원) 등 20건 183억 원이 반영됐다.

    광주시는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 만족하지 않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국비지원 절차 미이행으로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은 광주~순천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48억 원)과 광주 대촌~나주 금천 도로확장(25억 원) 등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관련예산을 국회에서 반영할 계획이다.

    국회 심의과정에서도 시는 추가 또는 증액되도록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달빛동맹으로 뭉쳐진 대구지역 국회의원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임위 및 예결위 위원을 대상으로 방문 활동을 강화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정부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 SOC사업 축소로 2018년 국비확보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지 및 부품단지 조성, 에너지 산업의 메카 육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 등 지역현안 사업이 대통령 공약사업에 포함된 만큼 국회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단, 예결위원회,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등과 협력해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