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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재벌공화국 60년, 촛불에 의해 심판받아"



국회/정당

    정의당 "재벌공화국 60년, 촛불에 의해 심판받아"

    "삼성은 국민앞에 석고대죄해야, 박근혜 전 대통령도 상응하는 심판 있어야"

    정의당 이정미 대표. (사진=자료사진)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징역 5년 1심 선고에 대해 "재벌공화국 60년이 촛불에 의해 역사적 심판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논평을 통해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을 인정해 징역5년을 선고했다. 권력과 재벌의 추악한 커넥션은 만천하에 드러났고, 재계1위 삼성 총수는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을 향해 "이번 판결에 불복 운운할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해야 한다. 지난 수십 년 그룹경영을 지배해 온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 국민은 결코 삼성에게 국민 기업의 명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수단을 다한 혁신으로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번 판결로 지난 국정농단 사태가 재벌은 돈을 뜯긴 피해자고, 박근혜 최순실은 돈을 받아낸 가해자가 아니라, 뇌물을 주고받아 공범 관계라는 것이 분명해졌다"면서 "뇌물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재용 부회장에 상응하는 심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는 촛불혁명으로 무도한 정권을 끌어내린 대한민국 국민의 1차적 승리"라며 "60년 재벌공화국에서, 일하는 사람도 존중받고 정의와 공정이 넘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변화할 때, 촛불은 진정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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