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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기술 발전의 수수께끼"…외신 '누군가 있다'



통일/북한

    "北 미사일 기술 발전의 수수께끼"…외신 '누군가 있다'

    "단시간에 美 심장부까지 이를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이상해"

    - 르몽드 '北 미사일 기술 진전 속도, 이상할 정도로 빠르다' 지적
    - '구소련의 RD-250과 北 탄도미사일 상당히 흡사'
    - '암시장 통한 밀매' 의혹 제기
    - 우크라이나 정부 '부조리한 의심' 반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0)
    ■ 방송일 : 2017년 8월 24일 (목) 오후 18:30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전민기 팀장(빅 커뮤니케이션)

    ◇ 정관용> 외신에 보도된 우리 모습 살펴보는 밖에서 본 한국 코너입니다. 국제문제평론가 임상훈 씨가 도와주고 계신데, 지금 해외 출장 중이십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2주간은 빅커뮤니케이션의 전민기 팀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전민기 팀장, 어서 오십시오.

    ◆ 전민기> 반갑습니다, 전민기입니다.

    ◇ 정관용> 어떤 내용 준비돼 있나요?

    ◆ 전민기> 첫 번째 소식은 르 피가로 신문이 22일자로 보도한 내용을 준비를 해 봤습니다. 긴장이 해소됐지만 이걸 위한 아무런 외교적 성과도 없었다, 그러니까 프랑스의 북한 전문가 줄리엣 모리요가 한 말을 보도한 건데요. 그러니까 북한과 미국 사이에 정말 태풍 같은 설전이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이후에 너무나도 조용해졌다라는 건데. 그것이 과연 미국과 우방국들에게 좋기만 한 이야기일까, 이런 것에 관한 보도였습니다.

    그래서 북한도 미국도 어떻게 보면 서로 다른 이유이기는 한데 전쟁을 원하지는 않고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역시 북한으로서는 멸망을 원치 않는 게 첫 번째 이유가 되겠고, 미국 같은 경우도 사실은 어떤 핵을 보유한 국가를 건드려서 또 확전의 위험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북한이 더 많은 것을 얻었다라는 게 이 보도의 어떤 논지였습니다.

    ◇ 정관용> 북한이 더 많은 것을 얻었다. 그러니까 미국으로부터 북한 정권의 전복이나 한반도 통일을 가속화하지 않겠다, 이런 발언을 이끌어낸 것, 이걸 북한의 성과로 보는 거죠?

    ◆ 전민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표면적으로 보면 하나씩 양보를 했거든요. 미국 같은 경우는 북한 정권의 전복을 시도하지 않겠다고 말을 했고요. 북한은 이제 태평양에 있는 미국령 괌에 대한 미사일 공격 위협을 중지하겠다라는 건데. 이걸 프랑스나 외부에서 평가하기에는 북한이 좀 이득을 봤다라는 거죠.

    그래서 북한이 미국령 땅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다라는 건 사실은 이건 체제의 어떤 붕괴를 담보로 하고서 할 수 있는 일인데 그럴 수 없다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다라는 거고요. 한마디로 어쨌든 북한이 말싸움을 통해서 미국을 이겼다라고 평가를 하더라고요. 이게 이 프랑스의 보수성향 신문 르 피가로가 제목을 이렇게 뽑았습니다. ‘김정은, 트럼프와 기싸움에서 승리’. 참 재미있는 그런 기사였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북한이 괌에 미사일을 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그걸 안 하겠다고 한 거고 대신에 미국이 북한의 체제의 전복 같은 걸 기도하는 건 있을 수도 있는 일인데 그건 안 하기로 했다, 그러니까?

    ◆ 전민기> 그러니까 그런 평가가 있더라고요. 트럼프의 외교를 보니까 윽박을 일단 질러놓고서 여기에서 약간 겁을 준 다음에 뭔가 원하는 쪽으로 외교력을 좀 발휘를 했었는데 이게 북한에 먹히지 않았다, 이런 평가가 좀 많았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의 과격한 말, 이거에 대해서 서구의 많은 언론들이 특히 미국 언론들이 김정은의 말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더 많이 비판했잖아요.

    ◆ 전민기> 그렇죠. 사실 없는 자의 말보다 가진 자의 말이 더 신중해야 한다라는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이 신문을 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이게 끝난 게 아니라는 거죠. 아직도 여전히 남아 있다라는 거고.

    ◇ 정관용> 물론입니다.

    ◆ 전민기> 탄도미사일과 핵을 보유한 북한이 국제사회의 요구를 들어줄 더 이상의 아무런 이유도 없어졌다라는 거고요. 과연 이 상황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대화를 통해서 이 핵보유를 포기할 것인가. 르 피가로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라크와 리비아, 우크라이나가 핵무기 개발을 포기한 후에 그 대가가 무엇인지를 북한이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거고요.

    ◇ 정관용> 이라크, 리비아 핵 포기한 후에 대가 얻은 게 거의 없다 이거잖아요?

    ◆ 전민기> 그렇죠. 오히려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핵무기만이 정권 생존의 보장이자 또 미국의 공격에 대한 최상의 보호 수단이라고 여기고 있다라는 거고요. 또 몇몇 재미있는 평가도 있었는데 오히려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가 한반도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더 좋은 방법일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예를 들면서 왜냐하면 이걸 갖고 있는 국가들을 미국이 공격한 적이 없거든요. 사실 그렇게 되면 세계적으로 핵 전쟁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시각도 있었고요.

    그래서 앞서 프랑스의 북한 전문가 줄리엣 모리요가 비록 북한이 괌에 대한 공격 위협을 먼저 중지했지만 1라운드는 북한이 승리했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여기서 한 것 같습니다. 미국이 이제 동맹국들과 이것 때문에 불화를 일으켰다, 여기서 동맹국이라는 건 한국을 말하는 거겠죠. 아무래도 이번에 코리아패싱이라든지 한국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이런 평가도 있고요. 한국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미국의 군사능력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었다, 이렇게 이 신문은 평가를 하더라고요.

    ◇ 정관용> 군사공격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트럼프의 말. 그런데 그것은 한미 간에 오히려 불화만 가져왔고 북한으로부터는 별로 얻어낸 것도 없다.

    ◆ 전민기> 전혀 없다는 거죠.

    ◇ 정관용> 그러니까 특히 세계의 여론을 주도하는 타국과의 절대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미국의 지도자. 그 지도자는 진짜 언행을 신중하게 해야 되는데. 너무 가볍죠, 언행이.

    ◆ 전민기> 너무 가볍고요. 밀란 쿤데라의 명작인데 내용은 상관없지만 제목을 보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 제목을 보면서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트럼프를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또 어떤 소식 준비하셨습니까?

    ◆ 전민기> 최근에 우리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을 두고서 분노만 했는데 그런데 이제 차분하게 생각해 보면 좀 이상한 부분이 있다라는 겁니다.

    ◇ 정관용> 뭐가 이상합니까?

    ◆ 전민기> 그러니까 북한의 미사일 기술 능력이 어떻게 이렇게 단시간 안에 ICBM급 장거리 미사일 성공에까지 이를 수 있었냐는 거고요. 그러니까 프랑스 르몽드 신문이 최근에 ‘북한 미사일 기술 발전의 수수께끼’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미사일과 관련한 분석 기사를 게재했는데 그러니까 아무리 개발 속도가 빠르다고 하더라도 사실 2016년에 3000km급 미사일 발사를 계속 실패를 했었거든요. 한 번인가 성공하고. 그런데 2017년, 불과 1년 만에 어떻게 보면 여기보다 3배나 더 사정거리가 긴 탄도미사일을 그것도 2번이나 연속해서 성공을 하다 보니까 이 부분이 좀 의문이 생긴다라고 이런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전민기 팀장. (사진=시사자키)

     

    ◇ 정관용> 기술 진전의 속도가 이상할 정도로 빠르다? 누군가 도움을 받은 거 아니냐 이런 거군요.

    ◆ 전민기>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르몽드 신문은 뭐라고 했습니까?

    ◆ 전민기> 르몽드신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북한이 2016년에 개발에 열중한 건 무수단 미사일이었거든요. 이게 러시아로부터 입수한 구소련 미사일을 모델로 한 3000km급 미사일인데 8번 시험발사 중에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 차례밖에 성공을 못했다라는 거죠. 그리고 나머지는 공중폭발하거나 추락을 했는데.

    ◇ 정관용> 3000km급이었는데도.

    ◆ 전민기> 그렇죠. 그런데 올해 들어서 갑자기 미국 동부 심장부까지도 이를 수 있는 미사일을 두 차례나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게 과연 자체 기술 발전으로 가능했겠냐 이렇게 이 신문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독일의 한 항공우주학 전문가의 말을 빌려서 20년 넘게 스커드 미사일 기술을 개발하려고 노력했던 그 나라가 불과 몇 달 만에 갑자기 대륙간 탄도미사일 기술을 개발했다라는 게 좀 이상하다라는 논지의 글이 올라왔죠.

    ◇ 정관용> 그러니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라는 거잖아요. 그 누군가가 누구입니까?

    ◆ 전민기> 그게 이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이것도 확실한 이야기는 아니고 약간의 의혹을 제기하는 선이었습니다. 독일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노르베르트 브뤼거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이렇게 말합니다. 구소련의 RD-250이라는 탄도미사일 엔진하고 최근의 지난 7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상당히 흡사하다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과연 이 RD-250형의 설계도나 엔진을 확보를 했다는 것인가.

    만약 그랬다면 그게 언제였을까 이게 문제가 되는 건데. 여러 가지 정황이나 이유로 봤을 때 이걸 구매해서 그걸 모델로 해서 그 짧은 시간에 그걸 구현하기도 사실 비현실적인 그런 이야기라는 거고요. 사실 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같은 경우 과거 미국과 소련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그 시절에나 썼었지 현재는 북한을 제외하고는 이걸 개발하거나 쓰는 국가가 없다라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북한이 이 기술을 어디서 사들였을까라는 문제가 남는데 르몽드는 그 답을 우크라이나에서 찾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구소련의 RD-250이라는 모델이고 우크라이나에서 나온 거 아니냐?

    ◆ 전민기> 네, 이 얘기가 왜 나왔냐 하면 마이클 엘르만이라는 국제전략연구소의 전문가가 있는데 본인이 우크라이나 의 드니프로라는 공장에 갔을 때 최근에 엘르만의 두 지인이 1단계 연료실만 가진 변형 미사일을 직접 두 눈으로 목격을 했는데 이게 최근 북한 미사일과 아주 흡사하다라고 이야기를 했다라는 거죠.

    ◇ 정관용> 그러면 우크라이나가 정부 대 정부로 ICBM 미사일 기술을 판다? 이건 좀 생각하기 어렵고 어디선가 밀매가 이루어졌다 그건가요?

    ◆ 전민기> 그러니까 암시장을 통해서 혹시 가져온 거 아니냐라고 역시나 의혹만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랬다면 최근 2년간에 걸쳐서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게 바로 북한이 최근 미사일 기술에서 갑작스러운 발전을 이룬 것을 설명해 주는 거라고 이 신문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이런 의심이 외국 언론에 보도가 되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가만히 있지는 않을 텐데요.

    ◆ 전민기> 그렇죠. 대통령이 나서서.

    ◇ 정관용> 뭐라고 했습니까?

    ◆ 전민기> 부조리한 의심이라고 반발을 했고요. 논리가 근거가 없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서 조사를 실제적으로 명령을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런 의혹을 제기했던 게 아까 마이클 엘르만이라는 사람인데 바로 그 미사일이 아니라 비슷한 다른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약간 한발 물러서면서 우크라이나를 자신이 지명한 이유는 단순히 그렇다면 그런 가능성을 하나씩 제거해나가다 보면 어디선가 정답이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한 거고요. 그래서 르몽드의 주장은 이렇게 우리가 국제사회의 어떤 안정과 평화에 중대한 위협이 있을 경우에 의심을 할 수 있는 정황에 대해서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 이렇게만 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하나씩 확인해 보는 그런 절차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죠.

    ◇ 정관용> 그러니까 우크라이나 정부가 억울한 의심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있더라도 중대한 문제니까 우리는 의심을 제기할 테니 우크라이나 당신들이 장본인이니까 우리 책임이 아니다라는 걸 스스로 밝혀라?

    ◆ 전민기> 잘못한 게 없고 깨끗하다라고 하면 그 증거를 제시하면 되는 게 아니냐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알겠고요. 또 다른 소식은요?

    ◆ 전민기>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가 일부 종목 제외하고서는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닌데. 겨울 스포츠의 강국 하면 러시아이지 않습니까?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대표팀이 최종 훈련 장소로 한국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러시아 타스 통신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콜로브코프 러시아 스포츠부 장관이 지난 18일에 박노벽 주 러시아 한국대사와 만나서 여러 가지 협력을 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을 했다라고 하면서, 사실 국내 입장에서는 좋은 거죠. 이 사람들이 일찍 들어와서 여러 가지 숙소도 돈을 내고 지불하고 또 음식도 먹고 하니까 아무래도 평창 쪽의 경제가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이런 보도에 대해서 반가워하고 있는 소식입니다.

    ◇ 정관용> 그런데 지난 3월에도 러시아 대표팀 전지훈련하기는 했었잖아요?

    ◆ 전민기> 이번에는 그런데 전지훈련이 아니라 대회 참가 직전에 최종 적응 훈련을 위한 것이고요.

    ◇ 정관용> 최종 적응 훈련. 그러면 대표단 거의 전원이 올 수도 있겠네요?

    ◆ 전민기> 그렇습니다. 그래서 14개 종목의 선수들이 다 온다라고 하고요. 예전에 참가를 했을 때 시설들을 보면서 굉장히 우리나라의 시설이 훌륭하다, 그렇기 때문에 가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콜로브코프 러시아 스포츠부장관이 러시아 선수들과 임원들이 평창 인프라를 매우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 정관용> 그리고 자신들의 성적을 위해서도 러시아 대표팀이 평창에 와서 마지막 현지 적응 테스트, 이런 걸 해 보는 게 자기들한테도 유리한 것 아닙니까?

    ◆ 전민기> 그럼요. 모든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 보통 한두 달 전에 미리 가서 현지 적응훈련을 하는데 워낙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이런 시설들이 새롭게 또 도입이 되고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 좀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약간 망설이는 국가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러시아가 사실 이렇게 결정을 한다라고 하면 추후에 다른 국가들도 들어올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생기는 거죠.

    ◇ 정관용> 다른 많은 국가들이 우리 다 거기에서 최종훈련 하겠습니다. 할 때 그걸 수용할 준비는 된 게 있을까요?

    ◆ 전민기> 글쎄요. 그것은 제가 취재를 해 보지 않아서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웃음)

    ◇ 정관용> 그것까지 점검을 해 봐야 되겠네요. 오늘 여기까지 밖에서 본 한국이었습니다. 빅 커뮤니케이션의 전민기 팀장 고맙습니다.

    ◆ 전민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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