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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지방선거에서 바른정당과 연대가 최선"



국회/정당

    이언주 "지방선거에서 바른정당과 연대가 최선"

    [당권주자 릴레이 인터뷰] "햇볕정책 제외하고 사안별로 공조 필요"

    국민의당 당권주자 릴레이 인터뷰 - 이언주 의원 (사진=이언주 의원실 제공)

     

    8.27 전당대회에 출마한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선거를 위해 바른정당과의 선거 연대를 관철시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3일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책 연대와 별도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선거 연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책 연대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 의원은 "정책노선에 있어 햇볕정책을 제외하고 상당 부분은 중도합리적 노선이 유사하기 때문에 사안별로 공조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40석을 가진 국민의당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 남발을 막기 위해 견제를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는 우리 당의 명운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젊고 유능한 당대표가 나와 차별화된 정책과 전략으로 국민들께 사랑받는 국민의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진정한 호남의 정신을 계승하고 계파나 지역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제가 전국정당의 기틀을 마련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국민의당 당대표로 왜 이언주여야 하나. 대표가 된다면 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 당의 지지율이 5% 이하로 떨어지는 등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인데, 당을 살리고자 하는 대책이 기존의 방법과는 좀 새로워야 하지 않겠냐. 기존의 인물과 시스템을 가지고는 당을 살릴 수 없다. 새로운 인물로 새 판 짜기를 해야 한다. 이언주가 대안이다. 진정한 호남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후보, 그리고 계파나 지역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제가 서울, 경기, 충청, 영남,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 정당의 기틀을 마련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로 당권에 도전했다.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전당대회 과정에서 분열된 당력을 하나로 모으고, 당의 고문님들과 중진, 그리고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원 모두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 꼴찌 수준의 국민의당 지지율을 올릴 방안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 전략은?

    = 지지율을 끌어올릴 방안은 먼저 신뢰회복이다. 당을 젊고 능력있는 지도부로 만들어서 투명한 소통의 리더십으로 당의 고문님들과 중진, 그리고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원 모두를 하나로 통합해 나간다면 국민들께 다시 사랑받는 국민의당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는 우리 당의 명운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우리 당은 특정 인물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서 새로운 인물에 대한 수혈이 되지 않으면 낡은 이미지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젊고 유능한 당 대표가 나와야 한다. 통합의 리더, 군림하는 리더십이 아닌 감성어린 여성의 서번트 리더십, 차별화된 정책과 전략인데, 구체적으로는 상향식 공천으로 공명정대하게 함으로써 국민의당 후보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실력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지방선거에서 압승해서 전국정당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 지방선거에서 다른 당과 통합 및 연대론에 대한 입장은?

    = 연대라는 것이 여당의 독주를 막기 위한 정책연대와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기 위한 선거연대로 나누어서 봐야 한다. 정책노선에 있어 햇볕정책을 제외하고 바른정당과 상당부분은 중도합리적 노선이 유사하기 때문에 사안별로 공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책연대는 40석을 가진 정당으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 남발 등의 정책남발을 막기 위해서 견제를 위한 연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선거연대는 지역별로 상황이 다르다. 따라서 연대를 함에 있어서는 지역이나 당원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선거연대 및 전략으로 이기는 선거의 연대를 관철시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혹은 연대 가능성은?

    = 지난 일주일간 전국을 다니며 당원들의 아우성을 들었다. 당원들의 외침속에는 실질적인 당 혁신을 원하고 있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과 시스템에 대한 열망이 기대 이상 뜨거웠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나 연대 가능성은 맞지 않는다.

    현재 1강 3중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결선투표에 진출할 경우에는 새로운 미래비전을 가진 제가 다른 두 분의 후보들과 연대를 통하여 당원들이 바라는 혁신을 통해서 승리를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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