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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의 볼트' 벅스턴, 홈에서 홈까지 불과 13초85



스포츠일반

    '야구장의 볼트' 벅스턴, 홈에서 홈까지 불과 13초85

    • 2017-08-19 13:51

    개인 2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최단시간 기록 경신

     



    바이런 벅스턴(24·미네소타 트윈스)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하나다.

    '야구장의 볼트'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벅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4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명성을 재확인했다.

    벅스턴은 2-3으로 끌려가던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선발 잭 고들리를 상대로 중견수 쪽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벅스턴이 친 공은 구장 중앙 펜스를 맞히고 떨어졌다. 애리조나 중견수 A.J. 폴락은 곧바로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고, 벅스턴은 거침없이 홈까지 내달려 자신의 통산 2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었다.

    MLB닷컴은 타구 추적 시스템 '스탯캐스트'를 인용, 벅스턴이 홈을 출발해 다시 홈에 돌아오는 데까지 불과 13초85밖에 안 걸렸다고 소개했다.

    이는 스탯캐스트 측정 사상 최단시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다.

    벅스턴은 지난해 10월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최고 기록(14초05)을 0.20초 경신했다.

    벅스턴은 2회 3루타와 6회 2루타를 때려 데뷔 첫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에 단타 하나만을 남겼지만, 7회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 아쉽게 대기록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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