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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에 美병력 7천여명 줄어…왜?



국방/외교

    한미연합훈련에 美병력 7천여명 줄어…왜?

    軍 "훈련 축소 전혀 검토한 바 없다" 확대해석 경계

    주한미군 (사진=자료사진)

     

    한미 양국이 오는 21~31일 한반도 우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군 참가병력이 크게 줄어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연습에 우리 군은 5만여명이 참가하고 미군 병력은 해외 증원군 3천명을 포함해 1만7천5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의 경우 지난해보다 약 7천500명이나 감소해 최근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을 놓고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진 것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핵추진항공모함과 핵잠수함, 장거리폭격기 등 미군 전략자산 전개 계획도 확정된 바 없다.

    국방부 관계자는 그러나 "연합훈련 축소는 전혀 검토한 바 없으며 UFG는 정당하고 합법적인 연례훈련"이라고 강조했다.

    합참 관계자도 이날 "올해 UFG 연습은 작년과 유사한 규모로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UFG 연습에는 미국 본토와 태평양사령부 소속 미군 해외 증원병력 약 2천500명을 포함해 2만5천여명의 미군이 참가했다.

    올해의 경우 해외 미군 증원병력은 오히려 작년보다 약간 증가했지만 국내에 있는 미군 훈련참가 병력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훈련에 참여하는 미군 병력이 줄어든 이유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연습은 1부(21∼25일) 정부 연습과 군사 연습 병행, 2부(28∼31일) 순수 군사 연습으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한미연합 UFG 연습은 대한민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동맹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인 지휘소 연습" 이라고 강조했다.

    지휘소연습(CPX)은 지휘소 내에서 문서상으로 여러 상황에 대처하면서 점검하는 훈련이다.

    국방부는 "UFG 연습은 계획과 준비, 시행까지 전체 단계에서 투명성이 보장되어 있고, 중립국감독위원회(NNSC)가 전체기간 정전협정을 준수하는지를 참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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