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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검출 '08광명농장' 달걀 제주로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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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충제 검출 '08광명농장' 달걀 제주로 반입

    제주도, "60%는 이미 팔려"…구입한 마트로 반품 긴급 공지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한 경기도 산 '08광명농장' 달걀이 제주로 반입됐다. (사진=제주도 제공)

     

    다른 지방의 살충제 달걀이 제주에 반입돼 긴급 회수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한 경기도 산 달걀이 제주로 반입됐다고 17일 밝혔다.

    달걀에는 '08광명농장'이라는 표기가 있고 지난 11일 도내 한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2만 1600개가 제주로 반입됐다.

    특히 제주지역 7개 마트에서 1만 3140개(60.8%)가 판매됐다.

    마트 매장에 남아있던 8460개(39.2%)의 달걀은 회수됐다. 현재 반입업체인 영농조합법인에 보관돼 있지만 앞으로 폐기 처분된다.

    제주도는 이미 팔려나간 달갈에 대해선 구입한 마트로 반품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8월 11일 이후 구입한 달걀 중 08광명농장으로 표기된 달걀을 보유하고 있는 분은 구입처로 반품해 달라'는 자막방송도 내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에서 달걀을 생산하는 30개 농장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제주도는 30개 농장에서 모두 100만 5000마리의 산란계를 키우고 있다며 검사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도내 농장에서 생산되는 달걀은 하루 53만개로, 다른 지방에 반출되는 2만개를 제외하면 대부분 도내에서 유통된다. 제주로 반입되는 달걀은 하루 8만개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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