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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45명이나…'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사기친 20대 구속



부산

    '한달새 45명이나…'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사기친 20대 구속

    사기거래 의심하는 피해자들에게는 영상통화로 주민등록증 공개

     

    한 달 동안 무려 4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기를 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7일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카페 등에서 상습적으로 물품 거래 사기를 친 혐의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7일부터 한달가량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휴대전화, 골프용품 등 각종 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45명으로부터 1천390만원을 송금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에 이용한 계좌와 휴대전화를 수차례 변경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또 사기거래를 의심하는 피해자들에게는 영상통화를 유도해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공개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경찰 조사결과 특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생활비 마련과 카드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물품 사진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한 각종 이미지 사진을 내려받아 자신이 물건을 파는 것처럼 꾸민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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