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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란계 농장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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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산란계 농장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 검출

    에톡사졸 검출…1만3천개 달걀 전량 폐기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대전의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대전시 유성구의 산란계 농장에서 이달 4일과 15일 생산한 달걀을 검사한 결과 '에톡사졸'이 0.01mg/kg이 검출됐다.

    에톡사졸은 응애류 등을 없애는데 사용하는 살충제로 조금이라도 검출되면 안된다.

    농장주는 "축사 앞에 있는 잡초 등을 제거하기 위해 살충제를 뿌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와 보건환경연구원은 정확한 잔류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판매·유통된 경로도 확인하고 있다.

    해당 농장은 대전 유일의 산란계 농장이다. 닭 6천여 마리를 사육 중으로, 하루 평균 5천여 개의 달걀을 생산해 유성시장에 판매하고 있었다.

    보건당국은 농장에 있던 1만여 개와 판매하기 위해 유성시장에 보관 중인 3천여 개 등 1만3천여 개의 달걀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인석노 대전시 농생명산업과장은 "2주 간격으로 해당농장에서 검사를 실시해 연속 2차례 음성으로 판정될 때까지 달걀 출하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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