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브랜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핀란드 스타트업 HMD 글로벌이 최고 사양의 프래그십 스마트폰을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MD는 16일(현지시간) "역대 최고 성능을 지닌 최신형 안드로이드 핸드셋 노키아 8을 오는 9월 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키아 8은 스냅드래곤 835시스템과 4GB 램, 64GB 저장용량으로 올해 나온 최신형 스마트폰과 사양이 비슷하다.
HMD는 "이 제품은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O'가 탑재된 최초의 기기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3 인치 디스플레이에 2,560x1,440 해상도를 가진 노키아 8은 599 유로(708달러)에 유럽 전역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출시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HMD 측은 밝혔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노키아 8은 최신 사양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베젤리스' 트렌드와는 달리 화면 테두리가 예전의 스마트폰과 비슷한 두께를 갖고 있다"면서 "주목할 것은 전후면 카메라에서 동시에 비디오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듀얼 사이트 기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