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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으로 차별하면 안돼" 오바마 트윗 역대 가장 많은 '좋아요'



미국/중남미

    "피부색으로 차별하면 안돼" 오바마 트윗 역대 가장 많은 '좋아요'

    사진=바락 오바마 트위터 화면 캡처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유혈사태로 치달은 미국 내 백인우월주의 단체 시위에 관해 작성한 트윗이 트위터에서 역대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누구도 피부색과 출신, 종교를 이유로 다른 사람을 증오하도록 태어나지 않았다"고 썼다. 자신이 창문을 통해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을 바라보며 웃는 사진도 함께 실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적은 문장은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전 대통령의 1994년 취임연설 일부이며, 함께 게재한 사진은 그가 2011년 메릴랜드주 베서스다에 있는 보육원을 방문했을 때 모습이다.

    15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트윗은 불과 며칠 사이 '좋아요' 300만 번을 받아 역대 최고 인기 트윗이 됐다. 이전까지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트윗은 지난 5월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맨체스터 테러공격 희생자를 애도하는 글이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번 트윗은 리트윗 120만 번을 기록하며, 리트윗 수에서도 역대 5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인종차별을 반대하며 맞불 시위를 벌인 단체를 향해 차량을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15일 샬러츠빌 유혈사태에 대해 "양쪽 다 책임이 있다"고 밝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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