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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홍석우 의원 "청년들을 위한 해외취업 지원정책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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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홍석우 의원 "청년들을 위한 해외취업 지원정책 만들겠다"

    '피플앤리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홍석우 의원 인터뷰

    지난 2014년 6월 4일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선출된 128명의 경기도의원들은 4년간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1300만 경기도민의 대표기관인 경기도의회는 도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경기도의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뿐 아니라 지역의 현안과 민원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그만큼 도민들을 대표하는 경기도의원의 생각과 가치관, 비전 등은 경기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청년인재들이 해외에 나가 일할 수 있는 지원정책 만들겠다."

    동두천시의회와 경기도의회를 거치며 약 16년간 지방정치를 통해 시민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홍석우 의원(자유한국당·동두천시1)은 한국을 넘어 세계를 개척하는 청년 인재를 육성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피플앤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홍석우 의원을 만나 정치를 입문하게 된 계기를 시작으로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정치를 하면서 느꼈던 소회, 경기도와 지역구인 동두천시의 현안까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경기도의회 홍석우 의원과의 일문일답.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정치는 마술사다.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마술사인데 정치가 가지고 있는 창의력에 따라서 세상이 바뀔 수도 안 바뀔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세상을 좀 바꿔보자 그래서 1998년도 제 3회 지방선거에 제가 출마를 했던 것이죠.

    결과적으로 낙선을 했는데 그 이후에 4년 동안 더욱 부지런히 다녔어요. 동네 행사, 동네 골목, 봉사활동 등을 열심히 다니다 보니까 2002년도 제 4대 지방선거 때 상대 후보보다도 훨씬 더 많은 표를 받고 압도적으로 당선이 됐습니다. 그 이후 시의원 3선을 하고 2014년도 제 9대 경기도의원으로 입문하게 돼서 지금까지 계속 정치를 하게 된 것입니다.

    ▶ 정치적 소신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시면?

    제가 무소속으로 당선도 해보고 그러다 보니깐 지역민과의 친밀도, 주민 밀착형 정치를 통해 확실한 지역기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보면 지방정치가 특히 기초의원들 같은 경우에 A당, B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다 보니 지역 현장을 다니지 않고 공천권자에 눈치만 바라보는 겁니다.

    공천에 너무 연연하다 보면 자기의 정치인생이 짧아지고 그런 정치는 해서는 안 된다고 봐요. 공천을 못 받더라도 당선될 수 있게끔 지역민들을 모시고 현장을 다니면서 민원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끌고 가 이슈화 시키는 것이 바로 정치인의 역할이고 그렇게 돼야 지역민들과의 유대관계, 신뢰도를 심어줄 수 있는 것이죠.

    ▶ 위기는 없으셨나? 또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정치하면서 위기는 당연히 있었죠. 공천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상대방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어요. 공천이 확정됐다고 내부적으로 연락이 왔는데 나보다 점수를 못 받았던 사람이 공천을 받았단 말입니다. 나만큼은 공천에 승복하자고 했는데 막상 내가 당사자가 되니깐 갈등을 느끼면서 밤잠을 잘 수도 없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할 바에야 죽어도 나가서 죽자고 해서 탈당을 한 거예요. 그런 결심을 하니깐 문제는 도와주겠다는 사람들이 등을 돌려버리는 거예요. 무소속인데 당이 다른데 당을 도와야지 무소속은 도와주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나오니깐 인간적으로 배신감을 느꼈죠. 하지만 오히려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지역민들과의 유대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초의원으로 있을 때부터 회기가 없을 때는 지역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민들에게 인사를 드리려 찾아 다녔는데 그것이 바로 저의 자산이 됐습니다. 저는 매일마다 조금만 더 잘하자는 생각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지역민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 지방정치는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나?


    정치는 지역민들이나 경기도민들에게 미래지향적이고 신뢰를 줘야 된다고 봐요.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그 동안에 추진하던 정책을 무시하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해서 한다면 엄청난 시간과 예산이 투입돼야 되는데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는 것이죠.

    정치가 승자가 독식하는 그럼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해주고 챙겨주고 그러면서 같이 협치할 수 있는 그런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정치가 자리를 잡아나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경기도의회 128명의 도의원 중에 자유한국당은 43명밖에 없어요. 정치의 최종목적이 뭡니까. 바로 우리 도민들을 얼만큼 잘 살게 할 것 인가죠. 또 내가 사는 지역을 얼마나 발전시킬 것이냐 인데 도지사가 어떤 정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선 각 당이 서로를 이해하는 협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홍석우 의원(자유한국당·동두천시1). (사진=노컷TV)

     

    ▶ 그 동안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무엇인가?


    경기북부는 각종규제로 묶여 있어요. 그러다 보니깐 개발이 제한적이에요. 제가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 배정을 받아 일을 하면서 업무보고를 받아보니까 모든 사업이 경기 남부에만 치중이 돼 있는 거예요. 그래서 담당자에게 왜 경기남부만 하느냐 경기북부는 이 사업을 할 수가 없느냐 했더니 경기북부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교육사업, R&D사업, 공모사업 등 모든 사업에 경기 북부도 할 수 있게끔 조항을 넣은 거예요.

    그런데 남부와 공모를 하게 되면 비교가 안됩니다. 그래서 쿼터제를 요구했어요. 물량이 10개가 있으면 7개는 남부가 가져가고 나머지 3개는 북부에 가져오게 했는데 그러다 보니 그 동안 정보가 없어서 못 받았던 것, 여건이 안돼서 못 했던 사업들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가 만들어진 것이죠.

    지금도 상임위에서는 "홍석우 의원은 북부전도사"라고 부르시기도 하는데, 원래 2년만 있으려고 했는데 재미가 있더라고요. 제가 다른 곳으로 가면 이것을 뺏길 것 같아 2년 더 눌러 앉아가지고 확실히 자리매김을 해놓고 있습니다.

    ▶ 각종 의정대상 등 상을 많이 받으셨는데?


    6월 달엔 전국지역신문에서 주는 의정대상을 받았고 7월 달에는 전국시도협회에서 주는 의정대상을 받았어요. 제가 신청하지 않았는데 주더라고요. 사실 받을만했어요. 기본적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절대 안 빠지고 출석률이 좋았어요. 또 본회의 할 때 동두천에서 6시에 출발합니다. 의회에 7시 반쯤 도착하는데 의회에 가장 먼저 출근했죠.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은 내가 필요한 지역현안 사업, 정책 사업 같은 경우에는 5분 발언을 통해서 계속 요구했습니다. 전반기에는 경기도의회 의원들 중 5분 발언을 두 번째로 많이 했더라고요. 또 조례제정과 관련돼서도 낙후지역 기업지원조례라든지, 특화산업지원조례 등 조례를 제정해 우리지역의 실정에 맞게끔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경제과학기술위에 있으신데 중점 현안은?


    우리 청년들이 취업하는데 있어 국내에서만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잖습니까. 저는 우리의 우수한 인재들이 맨날 공무원 시험이나 보도록 하고 그것도 안되면 편의점 아르바이트나 하고 이것은 말이 안 된다 생각해요.

    우수한 인재를 외국으로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보자 해서 청년지원조례를 일부 개정해 해외에서 취업을 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만들어놨습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태국 등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데 현지인 근로자는 많지만 이들을 관리해줄 한국 관리자들이 필요하거든요. 관리직 연봉이 3만 8천불에서 4만 5천불 정도 받는다고 하는데 교육기관과 연계해 우리 청년들을 밖으로 내보내 다른 나라를 개척해야 하는 것이죠. 우리나라 청년들이 해외에 진출 할 수 있게 정책을 만들고 2018년도 본예산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올랐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장사를 안 하려고 하고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자르고 가족들끼리 장사를 하려고 해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저희 경제위에서 할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동두천시의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


    동두천시 같은 경우는 미군들이 평택으로 이전하게 됩니다. 그 동안에 미군에게 의존했던 지역경제가 더욱더 황폐화될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자생력을 갖춰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경기북부지역의 경제력은 남부지역에 비해 2:8 수준으로 경제력이 취약한 수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경제 사업에 경기북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줄을 넣는 겁니다. 경기북부도 예산을 배정받아서 경제활성화를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에 보면 섬유, 가구 등 특화산업이 지정이 돼 있거든요. 하지만 받는 예산을 정말 미미해요. 그런 문제점을 파악해 섬유, 피혁, 가구 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게끔 계속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 예산도 증액을 요구할 예정인데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끔 도와줄 생각입니다.

    ▶ 정치적인 행보는?


    정치적 행보는 지금까지 기초의원 3선으로 12년, 도의원 4년까지 합해서 16년간 지방의원 생활을 해왔어요. 이제 내년도 지방선거에는 동두천 시장으로 출마를 해서 지금까지 쌓은 견문과 경력을 토대로 동두천을 더욱 잘 살게 하고 싶어요.

    첫째로 교육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성들이 살기 좋은 도시 그 모든 것을 토대로 경기북부의 허브도시로 발돋움 시키기 위해서 내년도 동두천 시장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홍석우는 ○○○이다." 표현한다면?


    도의원 홍석우는 한마디로 집념의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일에 몰입을 해서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총력을 다하는 그럼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서 홍석우는 집중력이 강한 사람, 집념이 강한 정치인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영상제작 =노컷TV http://tv.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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