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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표지석에 '개XX' 스프레이 욕설



사건/사고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표지석에 '개XX' 스프레이 욕설

    지난 2012년에도 도서관 외벽 스프레이로 훼손된 바 있어

    (사진=마포경찰서 제공)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도서관 표지석에 욕설이 적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입구 표지석에 누군가 빨간색 스프레이로 '개XX'라는 욕설을 적었다.

    욕설은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이라 적힌 표지석 앞뒤에 걸쳐 적혀 있었다.

    경찰은 표지석 감식을 진행하고, 대로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할 계획이다.

    다만 기념도서관 표지석을 직접 비추는 CCTV가 없고, 현장에서 도구가 발견되지 않아 용의자를 찾는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표지석은 기념관 측이 설치한 3m길이의 포장막으로 가려져 있는 상태다.

    지난 2012년에도 이 기념도서관은 건물 외벽에 '헌법파괴범'이라는 글씨가 빨간색 스프레이로 칠해져 훼손된 바 있다.

    당시 경찰에 붙잡힌 김모(67) 씨는 박 전 대통령이 유신헌법을 만들어 독재정치를 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 낙서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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