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신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7일 오전 지방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시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울산지방경찰청 제공)
황운하 신임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시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과 집회시위 대응에 변화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황 청장은 7일 오전 울산경찰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검찰과 경찰에 대한 강도높은 개혁과 내부혁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직원 간의 불신 등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권위적 상명하복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내부의 비판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직장협의회를 만들어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능·경제범죄 등 수사분과를 지방청 중심으로 개편하고 일선 지구대와 경찰서 인력을 늘리도록 조정해 시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치안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황 청장은 "집회시위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경찰인력 배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되 불법과 폭력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울산지방경찰청장 취임식을 가진 황 청장은 경찰 내 대표적인 수사권 독립론자로 알려져 있다.
1985년 경찰대학 1기로 졸업하고 2011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부장과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