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제공)
해외네트워크 확대로 장거리취항 효과를 노리는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이번에는 태국의 FSC(Full Service Carrier)인 방콕에어웨이즈와 인터라인 협약을 맺고 항공권 판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세계 최대규모의 LCC 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 회원사 노선을 연계한 '인터라인' 예매를 오픈한데 이어 지난 4월 캄보디아 국영항공사인 캄보디아 앙코르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맺었다.
제주항공은 방콕에어웨이즈와 인터라인 협약을 통해 방콕에어웨이즈가 취항하고 있는 태국의 코사무이, 끄라비, 치앙마이와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캄보디아 프놈펜 등의 연계노선을 여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코사무이와 끄라비 등의 도시는 한국인의 관심은 높지만 직항편이 없어 운임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가수요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콕에어웨이즈와의 연계노선을 이용하는 제주항공 승객들은 방콕에어웨이즈에서 운영하는 방콕, 코사무이 공항의 라운지 이용이 가능해져 해당 연계노선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편의를 더했다.
이밖에 방콕에어웨이즈가 취항하고 있는 몰디브, 인도 뭄바이 등의 연계노선에 대해 추가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해외 항공사 네트워크 확대는 제주항공의 장거리노선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장거리 노선 수요 확보는 대형항공기 도입 없이 장거리 노선 취항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또 대형항공기 도입에 따른 비용은 물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편익 확대는 물론 제주항공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